합병 효과 떨어진 SK이노베이션, 석유 이익 축소에 1분기 적자전환
2025-04-30

LS전선이 미국 서부 지역에 해저케이블을 처음 공급한다. 1천억원 규모에 이르는 이번 계약 체결로 LS전선은 미국 시장에서 입지 강화를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
LS전선은 미국 송전망 운영사 LS파워그리드 캘리포니아(LS PowerGrid California)사와 해저케이벌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LS파워그리드는 1990년 설립된 에너지 인프라 개발 및 투자 회사로 북미 전 지역에서 주요 에너지프로젝트를 수행하는 미국 소재 별도 회사로 국내 LS그룹과는 무관한 업체다.
LS전선이 공급하는 케이블은 미국 서부지역 전력망 안정화를 위해 캘리포니아(CA)주 북부 세크라멘토강을 시작으로 오리건주 등 서북부로 전력을 송전하는 데 이용된다.
현재 CA주는 오는 2035년까지 약 61억 달러를 투자해 신규 송전망 26개와 재생에너지 85GW(기가와트) 이상을 구축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미국 해저케이블 시장이 노후 케이블 교체와 신재생에너지 개발 영향, AI(인공지능)와 전기차 전력 수요 증가 등에 따라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LS전선은 최근 자회사 LS그린링크, LS에코에너지 등을 통해 미국과 영국, 베트남 등에 생산 현지화를 추진하는 등 글로벌 해저 사업을 확대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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