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몽 수교 35주년 특집...도전과 기회의 몽골 경제 ①
2025-04-25

김민기 국회 사무총장은 4일 “어제·오늘 윤석열 대통령 ‘비상계엄 선포’로 인해 위헌·위법적 행위와 물리적 피해와 손실에 대해 국회 안전과 질서 책임지는 국회 사무총장으로서 강력한 항의의 뜻을 표명했다”고 말했다.
김 사무총장은 이날 국회 피해 상황 관련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은 전날(3일) 밤 10시 23분 ‘비상계엄’을 선포했다”며 “이에 경찰은 전날 밤 10시 50분부터 국회 외관 문을 폐쇄하고 국회의원과 직원들의 출입을 막았다”고 밝혔다.
김 사무총장은 이어 “국방부는 전날 밤 11시 48분부터 이날 오전 1시 18분까지 헬기 24차례 동원해 무장한 계엄군 약 230여명을 국회 경내로 진입시켰다”고 설명했다.
또 “이날 새벽 계엄군 50여명 추가로 국회 외곽 담장을 넘어 진입시켰다”며 “무장한 계엄군은 국회의사당 정형관 후면 안내실을 통해 의사당 진입을 시도했고, 이날 새벽 2층 사무실 유리창을 깨고 물리력을 동원해 의사당 안으로 난입했다”고 설명했다.
김 사무총장은 “국회는 이들의 위법적 난입을 최선을 다해 저지했고, 4일 오전 1시 국회 본회의에서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 가결을 가결했다”며 “우원식 의장이 계엄 해제 의결로 계엄은 무효라고 선포한 뒤, 계엄군 철수를 강력히 요구해 오전 1시 11분 철수를 시작했고, 오전 2시 3분 국회 경내에서 전원이 철수했다”고 말했다.
김 사무총장은 끝으로 “계엄을 선포한 후 불법적으로 국회 폐쇄했고 헌법과 법률이 정하는 바에 따라 국회 출석을 하는 국회의원의 출입을 위법적 막은 것도 모자라 군 병력 동원해 국회의사당 짓밟은 행위는 국민에게 큰 상처를 안겼다”며 “국회 사무처는 오늘부터 국방부 직원 경찰 등에 대해 국회 청사 출입을 전면 금지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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