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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은행, 빅테크·스타트업과 맞손…“AI 통해 소상공인 경영혁신”

네이버클라우드·혜움랩스와 업무협약 체결
소상공인 일손 도울 AI 경영지원서비스 개발 추진
이승욱 기자 2024-08-09 12:35:22
임문택 IBK기업은행 부행장(맨오른쪽)이 지난 8일 서울 중구 IBK파이낸스타워에서 열린 ‘AI시대 소상공인 경영혁신을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이상준 네이버클라우드 CIO(맨왼쪽), 옥형석 혜움랩스 대표이사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기업은행

IBK기업은행(은행장 김성태)이 생성형 AI(인공지능)를 활용한 소상공인 지원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빅테크 및 AI 스타트업과 협력하기로 했다. 

기업은행은 지난 8일 네이버클라우드(대표 김유원), 혜움랩스(대표 옥형석) 등과 ‘AI 시대 소상공인 경영혁신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세 기관은 △생성형 AI 기반 소상공인 디지털 경영지원 서비스 개발 △소상공인의 경영여건별 맞춤형 교육 서비스 제공 △세금환급서비스 제휴를 통한 상생 마케팅 추진 등 소상공인 경영혁신 지원 등을 위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현재 기업은행은 소상공인 지원 역량을 보유하고 있고, 네이버클라우드는 하이퍼클로바X, 혜움랩스는 독자적인 AI 기술력을 지니고 있다. 

이에 따라 이번 협약을 통해 개발할 ‘대화형 경영지원 서비스’는 사용자의 지시에 따라 세무상담, 증빙발급, 계약작성 등 다양한 업무 수행이 가능하도록 해 일손이 부족한 소상공인의 생산성과 경영 효율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인공지능이 확산되는 디지털 시대 속에서 창의적이고 고객 친화적인 서비스를 제공해 소상공인의 경영혁신을 지원할 수 있도록 각 사가 적극 협력할 계획”이라며 “향후에도 복합위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의 위기 극복을 위한 다양한 상생모델을 마련해 가치금융을 더욱 강화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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