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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축비는 낮추고, 보안성은 높이고…KT, 경량형 ‘5G 업무망’ 개발

하재인 기자 2024-08-15 14:42:20
KT 연구원들이 서울 서초구 KT연구개발센터에서 경량형 5G 업무망의 기능을 테스트하고 있다. KT

KT(대표이사 김영섭)는 고객의 비용 부담을 줄이면서도 자유롭게 5G 무선 네트워크를 이용할 수 있는 ‘경량형 5G 업무망’ 기술을 개발했다고 15일 밝혔다.

5G 업무망 서비스는 기업 및 공공기관의 유선 인프라를 보안이 강화된 5G 무선 네트워크로 대체하고 언제 어디서나 안전하게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솔루션이다.

KT가 공개한 경량형 5G 업무망은 하나의 물리적 네트워크를 다수의 가상 네트워크로 분리하는 ‘네트워크 슬라이싱(Network Slicing)’ 방식으로 추가적인 장비를 구축하지 않고도 고객사에 전용 네트워크를 제공한다.

또 서비스 인증과 제어, 데이터를 암호화를 수행하는 핵심 장비는 고객사 현장에 구축해 보안성을 확보했다.

반면 기존 5G 업무망 대비 60%나 인프라 구축 비용이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다고 KT 측은 설명했다. 

이종식 KT 네트워크연구소장은 “경량형 5G 업무망 서비스가 보안 강화와 인프라 효율화를 동시에 추구하는 기업고객의 요구를 충족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KT는 최신 보안 기술을 적용해 고객 데이터의 안전성을 최우선으로 보장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차별화를 통해 서비스 수준을 계속해서 높여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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