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경제 창간특집]④ 20대↓ 22.9% “지지 정당 無”…마음 둘 곳 없는 ‘청춘’
2023-11-24

국내 금융시장에 대한 불안도가 높아지면서 ‘은행 예금’을 최고의 재테크 수단으로 꼽는 이들이 많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26일 종합경제매체 ‘한양경제’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3천5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창간 1주년 국민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재테크 선호 방식을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32.7%가 ‘예금 적금 등 은행 예치’라고 답했다.
다음으로 24.2%는 주식·채권 등 직접투자상품(유가증권)을 유망한 재테크 수단으로 꼽았으며 부동산 14.7%, 가상화폐 4.4%. 기타 5.0% 순으로 집계됐다.
이와관련해 한양경제가 올해 신년특집으로 기획한 ‘2024 국민여론조사 보고서’와 비교하면 은행예치는 1.9%포인트, 부동산 3.1%포인트, 가상화폐 0.6%포인트 등 각각 감소한 반면 유가증권은 1.5%포인트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30대 미만(18~29세)은 은행예치(35.9%)와 유가증권(35.1%)이 비슷하게 나왔다. 주식과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지만 재테크 수단으로는 여전히 예·적금을 활용하는 비중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30대와 40대는 유가증권을 선호한다는 응답(62.2%)이 가장 많았으며 50대 이상은 은행예치를 답했다.
■6억원이상 자산가도 부동산 대신 은행 선택
특히 전통적으로 부자들의 재테크 대상이었던 부동산은 기피하는 모양새다.
순자산 6억원 이상 응답자 10명중 7명은 부동산(25.9%) 대신 은행예치(69.8%)를 꼽았다.
고분양가에다 여전한 고금리 기조와 부동산시장 불안 심리가 맞물려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번 조사는 한양경제의 의뢰로 조원씨앤아이가 2024년 8월 10~12일 3일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ARS 여론조사(휴대전화 100% RDD 방식, 성, 연령대, 지역별 비례할당 무작위 추출)를 실시한 결과이며, 표본수는 3천005명(총 통화시도 122,685명, 응답률 2.4%),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1.8%포인트다.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 가중치 부여 방식: [림가중]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값 부여(2024년 7월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인구기준)
댓글
(0) 로그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