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C현대산업개발, 1천800억원 규모 삼성아파트 재건축사업 수주
2024-08-21

HDC현대산업개발은 30일 서울 노원구로부터 광운대 역세권 개발사업의 주택건설사업계획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광운대 역세권 개발사업은 노원구 월계동 광운대역 일대 약 15만㎡의 철도시설 부지를 개발하는 사업으로 11월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광운대 역세권 개발사업의 복합용지와 상업업무용지 중 이번 사업계획 승인을 받은 복합용지에는 주거시설과 스트리트몰 등이 들어선다.
현대산업개발은 지상 최고 49층, 8개동, 약 3천 가구의 주거시설과 스트리트몰, 상업시설, 호텔, 오피스, 웰니스 센터 등을 짓는다. 사업비는 4조5천억원 규모다.
2개 동은 HDC현대산업개발이 직접 운영하는 프리미엄 웰니스 레지던스로 지어진다. 식사, 하우스키핑, 컨시어지 서비스까지 제공하되 일반적인 서비스 레지던스와 차별화한다는 계획이다.
가운데가 뚫린 ‘ㅁ’자 형태로 중심부에는 중앙정원을 조성하며 저층부에는 상업시설, 그 위로는 오피스와 호텔이 들어선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이 사업을 통해 서울 동북권에 미래도시 비전과 함께 사람, 자연, 도시환경이 공존하는 라이프스타일을 제시한다.
특히 이곳으로 본사를 이전하고, 상업시설과 오피스, 호텔 등을 직접 보유·운영한다.

또 현재 광운대역 인근을 연결해 사람과 자연, 도시환경이 공존하는 삶의 공간으로 채워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철도로 단절된 동쪽과 서쪽, 북쪽 광운대역을 연결하는 보행 네트워크를 구축해 개방된 도시 형태를 구축한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광운대 역세권 개발사업을 통해 자연과 건강한 삶이 공존하는 미래형 도심 라이프 스타일을 만들어 나가며 서울 동북권의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해 나갈 것”이라며 “일부 복합시설들을 직접 보유하고 운영하며 지속가능한 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HDC현대산업개발은 서울 노원구 월계시영아파트 재건축사업에도 참여하고 있다. 미륭, 미성, 삼호3차아파트가 합쳐진 곳으로 1986년 6월 완공됐다. 지역에서는 단지 이름 앞 글자를 따서 ‘미미삼’이라 부르기도 한다. 32개동, 3천930가구 대단지로 강북권에서 성산시영아파트와 함께 최대 재건축 단지로 꼽힌다. 현대산업개발은 이곳을 광운대역세권 개발과 연계한 수주전략을 기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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