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임종윤 대표 선임안 부결..박재현 체제 유지
2024-09-02

한미약품은 하반기에 다수의 글로벌 학회에서 자체 개발 중인 신약 후보물질들의 연구 결과 13개를 발표한다고 5일 밝혔다.
발표 예정인 13개 연구과제는 △단장증후군 치료제 ‘랩스 GLP-2 아날로그(HM15912)’ △EZH1·2 이중 저해제(HM97662) △p53 mRNA 항암 신약 △KRAS mRNA 항암 백신 △MAT2A 저해제 △선택적 HER2 엑손20 삽입 변이 저해제 △SOS1 저해제(HM99462) △H.O.P 프로젝트 ‘신개념 비만치료제’ △비만치료 삼중작용제 ‘LA-GLP·GIP·GCG(HM15275)’ △면역조절 항암제 ‘랩스 IL-2 아날로그(HM16390)’ △PD-L1·4-1BB 이중항체 면역항암제(BH3120) △선천성 고인슐린혈증 치료제 ‘에페거글루카곤(HM15136)’ △급성골수성백혈병 치료제 ‘투스페티닙’ 등이다.
이달 열리는 유럽임상영양대사학회(ESPEN)에서는 월 1회 투여 제형으로 개발 중인 단장증후군 치료제 ‘랩스 GLP-2 아날로그’의 임상 1상 중 신장기능 저하 환자에서의 약동학 임상 결과를 발표한다.
10월 국제 암 학술회의 ‘EORTC-NCI-AACR’에서는 그동안 공개되지 않았던 MAT2A 저해제를 처음 공개한다. MAT2A 저해제는 세포 내 특정 대사 경로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MTAP(메틸티오아데노신 포스포릴라제) 유전자가 결실된 암 종을 표적으로 해 ‘합성치사 원리’로 작용하는 항암신약이다.
11월에는 미국비만학회에서 H.O.P 프로젝트의 비공개 파이프라인으로 개발해온 비만치료제 후보물질의 타깃 및 비임상 연구결과를 처음 공개한다.
최인영 한미약품 R&D센터장은 “세상에 없는 혁신 창출을 위한 흔들림 없는 신약 R&D 의지와 철학은 앞으로도 더욱 확고하면서도 진취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
(0) 로그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