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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동 농협중앙회장,  ‘햇볕 데임 피해’ 배 재배 농가 현장 점검

이승욱 기자 2024-10-13 15:23:48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사진 왼쪽 세번째)이 지난 11일 경남 진주 배 재배농가 피해현황을 점검하며 관계자들과 의견을 나누고 있다. 농협중앙회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이 ‘햇볕 데임’(일소) 현상으로 피해를 겪고 있는 과일 재배 농가를 방문해 현장 점검에 나섰다. 

13일 농협중앙회에 따르면 강 회장은 지난 11일 경남 진주시 소재 배 재배 농가를 방문해 생육상황을 살피고 일소 피해 농업인의 어려움을 청취했다. 

올해 전국 과일 재배 농가들은 냉해와 화상병으로 인한 피해가 적어 지난 9월 초까지 생육 상태는 양호한 편이었다. 하지만 9월 말까지 이어진 폭염으로 전국 각지에서 과피적색, 과육갈변 등 고온장해와 과실이 갈라지는 열과 현상 피해가 이어지고 있다. 

농협은 과수 피해 농가를 대상으로 가공용 저품위 배 수매를 위한 자금 지원, 과수 생육회복을 위한 약제 지원 등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해 대응할 방침이다.

강 회장은 “배 수확기에도 지속된 폭염으로 일소 피해가 발생해 농업인들의 상심이 클 것”이라며 “농협은 피해 농가들의 근심을 덜어드릴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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