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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국정 지지율 20%…다시 최저치 경신 [갤럽]

경기일보 기자 2024-10-25 12:00:20
윤석열 대통령이 24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과의 한·폴란드 공동언론발표에서 두다 대통령의 발언을 들으며 생각에 잠겨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20%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5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22∼24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천1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한 결과, 윤 대통령의 직무 수행 긍정 평가율은 20%로 집계됐다.

지난주 조사(22%)와는 오차범위 내로, 윤 대통령 지지율은 9월 2주에 이어 또 한 번 최저치를 기록했다.

부정 평가율은 70%로 지난 주보다 1%p(포인트) 상승했고, '어느 쪽도 아님'은 3%, '모름·응답거절'은 7%였다.

긍정 평가 이유로는 '외교'(27%), '국방·안보'(9%), ‘전반적으로 잘한다’, '의대 정원 확대'(이상 5%), '경제·민생'(2%) 순이었다.

부정 평가 이유는 ‘김건희 여사 문제’(15%), '경제·민생·물가'(14%), '소통 미흡'(12%), '전반적으로 잘못한다', '독단적·일방적'(이상 6%), ‘외교’ '경험·자질 부족·무능함'(이상 4%) 등이 꼽혔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30%로 나타났으며, 조국혁신당 6%, 개혁신당 4%, 진보당·기본소득당·이외 정당 및 단체가 각각 1%, 지지하는 정당 없는 무당(無黨)층은 30%였다.

국민의힘은 지난주보다 2%p 올라갔고, 더불어민주당도 지난주와 동일한 결과를 나타냈다. 양 당은 오차범위 내 격차를 보였다.

이번 조사는 이동통신 3사에서 제공한 무선전화 가상번호 무작위 추출해 전화 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12.4%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한국갤럽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조혜정 기자 hjcho@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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