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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포항제철소 불 5시간 만에 꺼져…1명 부상

세차례 폭발음 직후 화재
연합뉴스 2024-11-10 10:16:02
10일 오전 4시 20분께 경북 포항시 남구 제철동 포스코 포항제철소 내에서 큰불이 났다는 신고가 소방 당국에 들어왔다. 연합뉴스

10일 경북 포항시 포스코 포항제철소에서 폭발과 함께 난 불이 5시간 만에 모두 꺼졌다. 

경북소방본부는 이날 오전 9시 20분에 포항시 남구 제철동 포스코 포항제철소 3파이넥스공장에서 난 불을 모두 껐다고 밝혔다. 

앞서 이날 오전 4시 20분께 이 공장에서 3차례 폭발음과 함께 불이 났다. 

불이 나자 소방 당국은 오전 4시 50분께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소방차 40여대와 인력 120여명을 투입해 진화에 나섰고 포스코 자체 소방서도 초기부터 불을 끄는 데 투입했다. 

화재 당시 공장 내부에 있던 근무자 8명 중 1명이 화상을 입었고 7명이 대피했다. 

소방 당국은 다량의 물을 뿌려 불길을 제압한 뒤 오전 6시 37분께 초기 진화를 선언하고서 남은 불을 껐다. 

경찰과 소방 당국, 회사 등은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예정이다. 

다음은 2020년 이후 포스코 포항제철소 사고와 관련한 주요 일지. 

▲ 2020년 6월 13일 = 스테인리스 스틸 공장 화재로 생산 설비 소훼 

▲ 2022년 9월 6일 = 태풍 힌남노에 의한 폭우와 인근 하천 범람으로 공장 침수돼 49년 만에 용광로 3기 가동 멈춤. 135일 만에 정상화. 

▲ 2023년 4월 18일 = 3고로 인근 부대설비인 COG(코크스 오븐 가스) 승압장치에서 화재. 

▲ 2023년 4월 27일 = 파이넥스 3공장 인근 원료이송용 컨베이어벨트 화재. 2천만원 재산 피해. 

▲ 2023년 12월 21일 = 원료 저장고인 60m 높이의 사일로에서 철광석을 옮기는 컨베이어벨트에서 불. 2시간여 만에 진화.

▲ 2023년 12월 23일 = 2고로 주변에서 불이 나 정전되면서 공장 가동 중단. 

▲ 2024년 2월 15일 = 석탄 운반 시설 화재. 3시간 만에 진화. 

▲ 2024년 11월 10일 = 3파이넥스공장 타워에서 폭발과 함께 불. 근무자 1명 2도 화상. 공장 가동 차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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