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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30

현대제철이 푸르메재단과 손잡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사용할 수 있는 유니버설 디자인 벤치인 ‘누구나 벤치’를 제작·설치하며 새로운 사회공헌 모델을 선보이고 있다.
‘누구나 벤치’는 휠체어를 이용하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나란히 앉을 수 있도록 설계된 공공용 벤치다. 기존 벤치와 달리 공간 활용에서 장애인을 배려해, 휠체어를 사용하는 이들도 편안하게 휴식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디자인은 유현준건축사사무소가 맡아 세련되면서도 기능적인 요소를 강조했다.
현대제철은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기부금과 회사의 매칭 기부금을 더해 1억 8,000만 원의 설치 기금을 마련했으며, 이를 통해 올해 서울 지역 주요 공원, 대학교, 복지시설 등 공공장소에 26개의 누구나 벤치를 설치했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철강은 우리의 삶을 더욱 안전하고 편리하게 만드는 핵심 소재”라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사용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하는 것은 우리의 철강 기술로 사회적 가치를 더하는 일”이라고 밝혔다.

또한, 현대제철은 2026년까지 총 90개의 누구나 벤치를 전국 각지에 설치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공존할 수 있는 공공공간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누구나 벤치’ 프로젝트는 단순한 기부를 넘어 공공 디자인을 통해 포용적 사회를 구현하는 모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나란히 앉아 대화를 나누고, 공간을 공유할 수 있는 벤치 한 개가 만들어갈 긍정적 변화는 현대제철이 지향하는 사회적 책임의 방향을 잘 보여준다.
현대제철과 푸르메재단이 함께 만들어낸 이 작은 변화가 장애와 비장애의 경계를 허물고, 더 많은 사람들이 함께 누리는 사회로 나아가는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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