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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충남에 수소전기버스 보급

현대차-충남도, 수송분야 탄소중립 업무협약
‘경유→수소버스’ 전환 추진…1천200대 도입
하재인 기자 2024-12-06 16:43:51
6일 천안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충청남도 수송분야 탄소중립 실현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김태흠(앞줄 왼쪽 여덟번째) 충청남도 지사, 이병화(앞줄 왼쪽 아홉번째) 환경부 차관, 정유석(앞줄 왼쪽 열한번째) 현대차 국내사업본부장 부사장, 김동욱(앞줄 왼쪽 열두번째) 현대차 전략기획실장 부사장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는 6일 충남 천안시청 대회의실에서 ‘충남도 수송분야 탄소중립 실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이병화 환경부 차관, 김태흠 충청남도 지사, 현대차 국내사업본부장 정유석 부사장, 전략기획실장 김동욱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현대차는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올해부터 순차적으로 일렉시티·유니버스 수소전기버스를 충청남도에 보급한다. 충청남도는 보급받은 수소버스를 시내외버스와 통학·통근버스 등으로 활용한다.

일렉시티 수소전기버스는 세계 최초 도심형 수소전기버스다. 교통 지체 구간 등 전기 소모율이 높은 노선 운행에 적합한 특징을 가진다. 유니버스 수소전기버스는 세계 최초로 고속형 대형버스급에 수소연료전지 시스템을 탑재했다. 1회 충전으로 최대 635㎞ 주행이 가능하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협력을 통해 충청남도의 수소교통 확대와 수송분야 탄소중립 추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수소버스 공급 외에도 수소 상용차 정비 서비스 거점을 지속 확충해 충청남도의 원활한 수소교통 운영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재 충청남도는 2030년까지 도내 경유버스 1천200대를 수소버스로 대체한다는 계획을 진행 중이다. 여기에 수소 충전 인프라 확대를 위해 주요 업체들과 협약을 맺고 2030년까지 도내에 수소충전소 67기를 보급한다는 방침이다.

현대차는 충청권에 수소 상용차 정비 서비스 거점 6개소를 구축하는 등 충청남도의 수쇼교통 운영을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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