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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X가이드] 1인당 평균 종합소득금액 최고는 ‘서울 용산구’

2023년 귀속 종합소득세 신고인원 1천148만명
상위 1%가 전체 결정세액의 49.3% 차지
이일화 세무전문기자 2024-12-30 13:10:48
국세청 자료 

국세청(청장 강민수)의 2023년 귀속 종합소득세 신고는 전년(1천28만명)보다 11.7% 늘어난 1천148만명의 납세자가 신고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국세청에 따르면, 2023년 귀속 종합소득세 종합소득금액은 386조원, 결정세액은 52조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4.2%, 8.3% 올랐다. 

이는 지난 5년간 신고인원과 종합소득금액 및 결정세액은 지속적인 증가세를 기록한 것이다. 

229개 시·군·구 중 1인당 평균 종합소득금액이 가장 높은 지역은 서울 용산구(1억3천만원), 강남구(1억1천700만원), 서초구(1억900만원) 순이다.

국세청 자료 

상위 1%의 종합소득금액이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1.1%로 전년(22.9%)보다 약 1.8%p 감소했고, 결정세액 비중은 49.3%로 전년(50.9%)보다 약 1.6%p 줄었다. 

상위 10%의 종합소득금액 비중은 전체의 52.1%, 결정세액 비중은 84.8%로 전년 대비 각각 2.2%p, 1.1%p 감소했다. 

상위 1% 및 10%가 전체 종합소득금액과 결정세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점차 낮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3년 귀속 종합소득세 신고자 중 결정세액이 0원인 납세자(면세자)의 비율은 24.7%(284만 명)으로, 면세자 수는 신고인원 증가와 함께 늘어나는 반면 면세자 비율은 점차 낮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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