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저출생 해결 동참…출산·육아 복지제도 개선
2024-12-11

대우건설은 국내 최초로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적용한 ‘온도이력 추종 양생시스템기술’을 개발했다고 15일 밝혔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구조물 콘크리트의 품질 검사를 의무화했으며 이에 따라 건설 현장에선 공시체(타설 당시 사용한 콘크리트와 동일하게 만든 시험 재료)를 만들어 타설된 콘크리트의 강도를 확인한다.
공시체 양생 방법은 표준양생, 현장양생, 온도이력 추종 양생으로 크게 나뉜다.
이 중 온도이력 추종 양생은 구조물 콘크리트에 무선 온도센서를 설치, 실시간으로 온도를 측정해 무선 통신망으로 데이터를 전송하면 냉·난방장치가 설치된 양생 챔버가 자동으로 동일한 온도를 구현해 현장과 최대한 유사한 환경에서 공시체를 양생하는 방식이다.
이는 다른 기법에 비해 품질검사의 신뢰성이 높지만, 통신환경에 따라 센서의 정확도가 떨어지거나 유선방식으로 연결할 경우 양생 기기가 무거워져 이동이 불편한 문제가 있어 선호도가 떨어졌다.
대우건설이 개발한 IoT 기반 온도이력 추종 양생시스템은 이러한 단점을 크게 개선했다.
무선통신 LTE를 사용해 데이터 송수신 정확도를 높이는 한편 양생 기기도 소형화해 사용성을 높였다.
또한 적산 온도와 강도 실측 데이터를 활용해 구조물의 추정 강도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대우건설은 이번 기술 개발로 구조물 콘크리트 품질을 가장 정확히 평가하는 한편 품질 관리 수준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온도이력 추종 양생 시스템은 국내 유일의 IoT 기반 현장 공시체 양생 기술로, 건설 현장의 품질관리 수준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는 획기적인 솔루션”이라며 “향후 이 기술을 지속적으로 연구·개발해 품질관리의 디지털화를 선도하고, 안전한 건설 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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