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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제네시스 ‘GV70 전동화 부분변경 모델’ 공개

제네시스 ‘역동적인 우아함’ 바탕 디테일 더한 디자인
첨단 전동화 기술 탑재 통한 전기차 사용 기능 개선
승차감·정숙성 향상 및 주행 감성 높이는 사양 적용
사용자 편의 사항 향상 위한 다양한 신규 사양 적용
판매 가격 7,530만원부터 시작…신규 사양 기본 적용
하재인 기자 2025-01-16 17:38:34
GV70 전동화 부분변경 모델. 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그룹은 제네시스 브랜드가 ‘GV70 전동화 부분변경 모델(GV70 전동화 모델)’의 상세 정보를 공개하고 판매를 시작했다고 16일 밝혔다.

GV70 전동화 모델은 ‘G80 전동화 모델’과 ‘GV60’에 이은 제네시스의 세번째 전기차다. 2022년 3월 처음으로 국내에 출시된 후 약 2년 10개월 만에 부분병경화 모델이 나왔다.

제네시스는 GV70 전동화 모델에 84kWh(킬로와트시)의 4세대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 시 주행가능거리를 423㎞(복합, 19인치 휠 기준)로 늘렸다. 신규 액티브 사운드 디자인도 적용했다.

여기에 뱅앤올룹슨 고해상도 사운드 시스템, 돌비 애트모스, 무드 큐레이터 등 신규 사양과 직접식 감지 스티어링 휠,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 2 등을 마련했다.

GV70 전동화 부분변경 모델. 현대자동차

■ 제네시스의 ‘역동적인 우아함’ 바탕 디테일을 더한 디자인

이번 G70 전동화 모델의 디자인은 제네시스의 디자인 철학인 ‘역동적인 우아함’을 바탕으로 했다. 기존 디자인을 계승하면서 디테일을 더하는 형태다.

이에 전면부에는 지-매트릭스 패턴을 그라데이션 형태로 입혔다. 두 줄 헤드램프에는 MLA 기술을 적용했다.

측면부에는 무광 다크 그레이 색상의 20인치 신규 휠을 추가했다. 기존 19인치 휠의 색상도 변경했다.

후면부에는 방향지시등 위치를 범퍼에서 리어 콤비램프로 올리고 두 줄 디자인을 적용했다. 리어 스포일러에 위치한 보조제동등의 형상은 직선화했다.

실내는 제네시스의 디자인 철학인 ‘여백의 미’와 타원형 요소 중심의 인테리어 테마를 계승했다. 클러스터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하나로 합친 27인치 통합형 와이드 디스플레이와 터치 타입 공조 조작계도 탑재했다.

여기에 도어트림 상단부에서 센터페시아로 이어지는 무드 램프, 도어 가니쉬와 무드 램프를 조합한 전기차 전용 ‘밀키웨이 패턴 무드라이팅’, 크리스탈 디자인의 전자식 변속 다이얼, 제네시스 신규 엠블럼이 부착된 혼 커버, 스티치 디테일을 추가한 원톤 색상의 스티어링 휠, 메탈 페달 등을 실내 공간에 적용했다.

외장 색상은 신규 색상인 ‘세레스 블루(유광·무광)’를 포함한 12가지의 색상으로 운영된다. 내장 색상의 경우 신규 색상인 ‘아이시 블루·글레이셔 화이트 투톤’을 포함한 3가지의 색상을 선택할 수 있다.

GV70 전동화 부분변경 모델. 현대자동차

■ 첨단 전동화 기술 탑재 통한 전기차 사용 기능 개선

다양한 첨단 전동화 기술 탑재를 통한 주행가능거리 증가 등 전기차 사용 기능 개선도 이뤄졌다.

배터리 용량은 4세대 배터리 적용을 통해 77.4kWh에서 84kWh로 늘어났다.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도 400㎞에서 423㎞로 증가했다.

350kW(킬로와트)급 초급속 충전 시에는 19분만에 배터리 용량의 80%까지 충전 가능하다. 배터리 컨디셔닝 모드는 사용자가 원할 때 배터리 온도를 조절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새로운 전기차 제어 기술 적용도 이뤄졌다. 이를 통해 GV70 전동화 모델은 브레이크를 밟지 않고 시동 버튼을 1회 눌러 전기는 사용 가능하고 주행은 불가능한 ‘POWER ON’ 상태로 진입할 수 있게 된다. 해당 상태에서는 고전압 배터리를 활용해 냉난방 공조, 실내 V2L, 유틸리티 모드 등의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충전 도어에는 더 쉽게 도어를 열고 닫을 수 있도록 전동 모터를 추가했다. 충전 도어 내부에는 열선과 조명을 적용했다.

GV70 전동화 부분변경 모델 포토 미디어 데이 현장. 현대자동차

■ 승차감·정숙성 향상 및 주행 감성 높이는 사양 적용

기존에 적용됐던 프리뷰 전자제어 서스펜션에는 ‘HBC(고속도로 바디 모션 제어)’ 기술을 추가했다. 이를 통해 고속도로 주행 보조 기능 사용 중 전방 차량으로 인한 급가속 및 급제동 상황에서 차체의 움직임을 줄여주게 된다.

여기에 실시간으로 주행 중인 노면을 판단해 최적의 주행 모드를 자동으로 선택하는 오토 터레인 모드를 탑재했다. 측면에서 부는 바람에 의해 발생하는 차량의 횡거동을 억제하고 회전 성능 및 접지성을 향상시키는 횡풍안정제어 기술도 적용했다.

전륜 서스펜션에 적용됐던 하이드로 부싱은 후륜 서스펜션에도 추가했다. 주행 진동은 후륜 PE 마운트 부싱을 최적화해 개선했다. 스티어링 기어비도 최적화해 안정적인 차체 거동이 가능하게 했다.

실내 소음 차단은 기존에 적용됐던 액티브 로드 노이즈 컨트롤(ANC-R)에 더해 테일게이트 다이나믹 댐퍼 추가, 사이드실 몰딩 흡차음재 적용, 후륜 휠가드 흡음재 면적 증대 등을 통해 향상했다. 고전압 배터리 상판에는 차체에 부착해 패널의 진동 에너지와 소움을 줄요주는 제진재를 적용했다. 모터 제어 최적화와 감속기 소음도 개선했다.

이에 더해 전기차 모터 제어를 통해 내연기관 차량의 변속 느낌을 제공하는 가상 변속 기능 VGS와 신규 액티브 사운드 디자인을 적용했다. 부스트 모드 진입 시 클러스터 애니메이션도 추가했다.

GV70 전동화 부분변경 모델 포토 미디어 데이 현장. 현대자동차

■ 사용자 편의 사항 향상 위한 다양한 신규 사양 적용

GV70 전동화 모델 사용자의 편의 사항을 향상시키는 신규 사양 적용도 이뤄졌다.
이에 풍부한 사운드를 제공하는 ‘뱅앤올룹슨 고행상도 사운드 시스템’, 사운드에 깊이·선명함·디테일을 더하는 돌비 애트모스, 실내 조명·음악·향기 등을 최적화하는 무드 큐레이터 등의 신규 사양을 추가했다.

편의 사양으로는 웨이크-업 명령어 ‘헤이 제네시스’를 적용한 음성인식 시스템, 별도의 장치 연결 없이 차량에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스트리밍 서비스, 디지털 키 2, 빌트인 캠 2, 디지털 세넡 미러, 콘솔 암레스트 수납함 자외선 살균 기능, 동승석 자세 메모리 시스템 등을 탑재했다.

여기에 직접식 감지(HoD) 스티어링 휠, 차로 유지 보조 2,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 2, 전방·측방·후방 주차 충돌방지 보조 등을 신규 적용했다.

제네시스는 GV70 전동화 모델 출시와 함께 차량 보호 필름, 사이드 스텝, 프로텍션 매트 패키지, 플로팅 휠 캡 4종의 전용 커스터마이징 상품도 함께 운영할 예정이다.

GV70 전동화 부분변경 모델 포토 미디어 데이 현장. 현대자동차

■ 판매 가격 7,530만원부터 시작…신규 사양 기본 적용

GV70 전동화 모델 판매 가격은 전기차 세제혜택 적용 후 기준 7,530만원부터 시작한다.

84kWh 4세대 배터리, 다이나믹 웰컴 라이트 기능이 적용된 MLA 헤드램프, 전동식 충전 도어(조명 및 열선 포함), 27인치 통합형 와이드 디스플레이, ccIC, 메탈 페달, 디지털 키 2, 차로 유지 보조 2, VGS, 오토 터레인 모드 등의 신규 사양은 기본 적용된다.

제네시스는 이번달 17일부터 26일까지 제네시스 수지 4층 전시장에서 새로운 GV70 전동화 모델을 확인할 수 있는 특별 전시 ‘Electrified GV70로의 초대’를 운영한다.

방문객들은 특별 전시 기간 동안 GV70 전동화 모델 실차를 관람하며 내외장 디자인 요소들을 직접 볼 수 있다. 전시장 내 EV 테크 갤러리에서는 차량에 적용된 전동화 기술을 확인 가능하다.

익스피리언스 존에서는 시뮬레이션 프로그램을 통해 GV70 전동화 모델이 제공하는 주행 경험과 사양들을 간접 체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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