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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팜 창업 인재 키운다…정부, 청년 대상 2025년 교육생 모집

전국 4곳서 208명 선발…20개월 실습 중심 장기교육
교육비 전액 지원…우수 수료자에 임대형 스마트팜 입주 기회도
황영무 농업전문기자 2025-04-21 17:06:15
스마트팜 청년창업 모집 포스터. 농림축산식품부 제공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는 오는 22일부터 스마트팜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스마트팜 청년창업 보육센터’의 2025년 신규 교육생 모집을 시작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청년들이 스마트팜 기술을 활용해 농업 분야로 진출하거나 직접 창업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장기 실습형 프로그램이다. 교육은 2018년부터 전북 김제, 전남 고흥, 경북 상주, 경남 밀양 등 4개 지역에 조성된 스마트팜 혁신밸리에서 운영된다.

비전공자도 신청 가능…교육비 전액 국비 지원

교육 대상은 만 18세 이상 39세 이하 청년으로, 전공과 관계없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농식품부는 전 교육 과정을 전액 국비로 지원한다.

모집 인원은 총 208명(센터별 52명)이며, 지원서는 4월 22일부터 5월 29일 오후 3시까지 접수한다. 이후 적격심사와 서류, 면접 전형을 거쳐 오는 7월 최종 교육생을 선발할 계획이다.

최종 선발된 인원은 오는 9월부터 총 20개월간 교육을 받게 된다. 과정은 2개월의 입문교육, 6개월의 교육형 실습, 12개월의 경영형 실습 등 실습 중심으로 구성된다.
 
임대형 스마트팜 입주 기회…신용보증 우대까지

교육 수료자에게는 실질적인 창업 기회도 주어진다. 특히 우수 수료생에게는 스마트팜 혁신밸리 내 ‘임대형 스마트팜’ 입주 자격(최대 3년)이 제공되며, 스마트팜 종합자금 신청 자격, 청년농업인영농정착지원사업 가점(2점) 부여, 농림수산업자신용보증기금 우대 보증(90%) 등의 혜택이 뒤따른다.

교육 관련 정보는 한국농업기술진흥원 및 스마트팜코리아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권역별 현장설명회도 마련돼 있어 교육 과정을 미리 체험해 볼 수 있다.

농식품부 김정욱 농식품혁신정책관은 “스마트팜 청년창업 보육센터는 청년들이 스마트농업을 직접 경험하고 창업 역량을 키울 수 있는 의미 있는 사업”이라며 “청년들이 스마트농업을 통해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정부 차원의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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