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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14

손민수와 임윤찬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피아니스트다. 손민수는 강렬한 기교와 깊은 음악성을 겸비한 연주자로 미국과 한국에서 후학을 양성하면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임윤찬은 2022년 세계 3대 피아노 경연 중 하나인 반 클라이번 국제 피아노 콩쿠르 우승으로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킨 이후, 강렬한 집중력과 폭발적인 해석으로 전세계 클래식 팬들의 찬사를 받고 있다.
이번 ‘현대카드 컬처프로젝트 30 손민수 & 임윤찬’은 두 피아니스트가 두 대의 피아노, 네 개의 손으로 함께 연주하는 듀오 리사이틀로 진행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특히 임윤찬은 손민수의 제자로서 예술적 영감을 주고 받아 온 만큼, 동시대를 살아가는 두 아티스트의 음악적 교감은 차원이 다른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공연에서는 총 세 곡을 연주한다. 먼저 요하네스 브람스의 ‘두 대의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Sonata for two pianos in f minor, Op.34b)’를 선보인다. 이 작품은 브람스 특유의 치밀한 구조와 낭만적인 감성이 어우러진 대작으로, 장대한 구성과 극적인 전개를 통해 두 연주자 간의 긴밀한 호흡과 음악적 깊이를 느낄 수 있다.
이어 세르게이 라흐마니노프의 ‘두 대의 피아노를 위한 교향적 무곡(Symphonic Dances, Op.45, Two Piano Version)’을 들려준다. 두 연주자가 서로의 호흡과 감정을 깊이 공유해야 하는 듀오곡으로, 관현악의 풍성함과 극적인 긴장감을 피아노만으로 구현해야 하는 도전적인 레퍼토리를 감상할 수 있다.
마지막 곡은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의 ‘두 대의 피아노를 위한 <장미의 기사> 모음곡 ‘(
두 아티스트는 이 세 곡 중 요하네스 브람스의 ‘두 대의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와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의 ‘두 대의 피아노를 위한 <장미의 기사> 모음곡’ 두 곡을 오는 7월 16일부터 8월 3일까지 스위스 베르비에(Verbier)에서 열리는 ‘2025 베르비에 페스티벌’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한국 관객들은 ‘현대카드 컬처프로젝트’를 통해 스위스에 가지 않고도 서울에서 이들의 연주를 감상할 수 있다.
‘현대카드 컬처프로젝트’는 음악과 연극·미술·무용·건축·영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적이고 실험적인 문화 아이콘을 선별해 소개하는 현대카드의 문화 마케팅 브랜드로, 이번 공연은 ‘현대카드 컬처프로젝트’ 사상 최초로 선보이는 클래식 공연이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세계 클래식 무대에서 눈부신 활약을 펼치며 팬들을 열광시키고 있는 거장 피아니스트 손민수와 임윤찬이 만들어내는 환상적인 호흡을 경험해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현대카드 컬처프로젝트 30 손민수 & 임윤찬’은 오는 7월 14일 저녁 8시 서울 송파구 롯데콘서트홀, 7월 15일 저녁 7시 30분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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