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 임·직원, 영남권 산불 피해 복구 성금 2억원 전달
2025-04-23

전국 각지에서 발생한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을 돕기 위한 기업들의 손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3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낙월해상풍력사업을 추진 중인 낙월블루하트와 태국의 에너지기업 비그림파워(B.Grimm Power)는 최근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경북지역 수재민을 돕기 위해 4억 원의 성금을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탁했다.
두 기업은 2023년 수해 이재민 지원을 시작으로, 각종 재난이 발생할 때마다 희망브리지를 통해 지속적으로 나눔에 참여하고 있다.
비그림파워는 명운산업개발과 함께 전남 영광에서 낙월해상풍력사업(364.8MW)를 추진중에 있고, 한빛해상풍력사업(340MW)에도 참여해 현재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에너지공단에서 추진하는 장기고정가격 경쟁입찰도 지원하는 등 우리나라의 친환경 풍력사업에 적극 투자하고 있다.
특히 이재명 정부가 추진하는 ‘에너지 고속도로’ 정책에도 적극 부응한다는 계획이다.
김강학 명운산업개발 사장(낙월블루하트 대주주)은 “수해로 인해 심각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재민들에게 작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공동체와 함께 희로애락을 같이 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피해 조합원 세대당 최대 3천만 원의 무이자 긴급 생활안정자금 지원 △신규대출 금리 우대 및 기존대출 납입 유예 △카드대금 및 보험료 납입 최대 6개월 유예 등 금융지원과 농작물 피해보상을 위한 신속 손해조사 및 보험금 조기지급 △영농자재 및 시설피해 복구 지원 등 종합 대책을 시행하고 있다.
강호동 농협중앙회 회장은 “농협의 기부는 단순한 재정 지원을 넘어, 농업인을 다시 일으켜 세우고자 하는 모두의 마음이 담긴 실천”이라며 “이번 기부가 농촌에 희망을 불어넣고, 전 국민이 농촌을 향해 응원의 손길을 내미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식품업계도 성금 행렬에 동참하고 있다.
hy·팔도는 윤호중 회장이 수해 이재민을 위해 2억원을 기부하고, 회사 차원에선 hy가 건강음료 8천개, 팔도는 용기면 6천300개, 생수 6천400개를 구호단체에 각각 전달했다.
동서식품은 수해지역의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2억원의 성금과 구호물품 약 2천박스를 각각 해피빈과 전국푸드뱅크에 기탁했다.
빙그레는 자사 음료 제품 약 6만여개를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집중호우로 인해 피해가 발생한 지역의 이재민 등에게 전달했다. 빙그레는 대한적십자사의 재난취약계층 지원 사업에 지속적으로 후원하고 있으며, 지난 3월에도 산불로 인해 피해가 발생한 경남경〮북울〮산 지역에 음료 제품을 후원한 바 있다.
오뚜기는 이번 폭우로 침수 피해가 발생한 경남 산청군·경기 가평군·광주광역시·충남 당진시 등 4곳 지역에 컵라면·컵밥 등 취식이 간편한 제품 4만여 개를 긴급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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