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팬 'ARMY'가 기다려온 그 영화...전 세계 동시 개봉

방탄소년단(BTS) 팬덤 ‘아미(ARMY)’가 기다려 온 다큐멘터리가 전 세계 동시 개봉한다.

‘아미’를 조명한 장편 다큐멘터리 ‘방탄소년단 아미:포에버 위 아 영(BTS ARMY:FOREVER WE ARE YOUNG)’가 30일 전 세계에서 동시 개봉돼 국내에서는 CGV, 메가박스, 롯데시네마 등 주요 극장에서 8월 5일까지 단 일주일간 상영된다.

이번 작품은 피바디상 수상 감독 그레이스 리(GRACE LEE)와 K-POP 연구자이자 감독인 패티 안(PATTY AHN)이 공동 연출한 장편 다큐멘터리로 전 세계 약 1억명에 가까운 팬덤을 보유한 BTS의 공식 팬클럽 ‘아미’의 열정과 연대, 그리고 팬덤이 만들어낸 새로운 사회적 에너지를 진지하게 조명한다.

서울, 로스앤젤레스, 텍사스, 멕시코시티 등 다양한 도시에서 활동 중인 팬들의 이야기와 함께 BTS 안무를 가르치는 서울의 댄스 강사, 팬 중심 콘서트 ‘ReactorCon’ 참석자, 2013년부터 자발적으로 조직된 글로벌 팬 커뮤니티의 사례를 통해 ‘팬덤’이라는 공동체가 지닌 힘과 의미를 입체적으로 담아냈다.

이번 영화는 2025년 SXSW(사우스바이사우스웨스트)에서 세계 최초 공개되어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과 기립박수, 팬들과 평론가들의 찬사를 동시에 받았으며, 이후 코펜하겐, 멕시코, 하와이, LA 등 국제 영화제에서 연이어 상영되면서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공동 연출을 맡은 두 감독은 “BTS 없이는 ARMY가 없고, ARMY 없이는 BTS도 없다”며 “이 영화가 팬들의 강인함과 창의성을 느끼고 함께 웃고 울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영화는 CGV, 메가박스, 롯데시네마 전국 주요 지점에서 개봉되며, 예매는 각 극장의 공식 홈페이지 및 앱을 통해 가능하다.

한편, BTS는 2013년 6월 데뷔 이래 전 세계적으로 사랑을 받은 21세기 글로벌 팝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한 글로벌 보이그룹이다. 

그룹 멤버들의 뛰어난 작곡, 퍼포먼스 능력과 아울러 팬들과의 진정성 있는 소통으로 수많은 가요와 팝 기록을 경신했다. 

특히, LOVE MYSELF 캠페인, UN 연설 등 선한 영향력을 확산시키며 2020년 이후 빌보드 핫100 6회 기록, 2020년 TIME지 선정 ‘올해의 연예인’에 이름을 올렸으며 그래미 5회 노미네이트 및 다수의 글로벌 음악 시상식 수상 등 뛰어난 위상을 자랑한다.

BTS 팬덤인 ARMY는 “Adorable Representative M.C. for Youth”의 약자로 현재 약 1억명에 가까운 숫자의 팬들이 세계 곳곳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것으로 유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