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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츠, 경기 이천에 국내 첫 전원형 ‘시니어 복합 주거문화 단지’ 조성

24만9600㎡ 규모에 빌라·단독주택형 등 325가구
오름자산운용 PMC 총괄…한화호텔앤드리조트 컨설팅
권태욱 기자 2025-05-20 17:41:27
 ‘시니어 복합 주거문화 단지’ 전체 배치도. 오름자산운용

국내 첫 자연 친화적인 대규모 시니어 복합 주거문화 단지가 경기 이천에 들어선다. 

시행사 먼츠는 이천시 백사면 일대 약 24만 9천600㎡ 부지에 조성한다고 20일 밝혔다. 

단지는 오름자산운용이 PMC(프로젝트 사업 관리)를 맡으며 △빌라 및 단독주택형 주거단지(325가구) △호텔 및 레지던스(166실) △프라이빗 단독형 온천 한옥호텔(14실) 등으로 구성된다. 

단지는 ‘휘게 라이프 (Hygge Life)’ 콘셉트로 자연 속에서 소박하고 따뜻한 정서적 일상을 실현할 수 있도록 계획된다. 최근 시니어 주거 수요가 편의 중심의 도심형 모델을 넘어, 자연 속 힐링과 건강한 생활환경을 중시하는 방향으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현상과 부합한다. 

현재 국내 시니어 주거시설 대다수는 도심에 밀집돼 있고, 공급 부족으로 인해 입소 대기기간이 수년 이상 걸리는 등 상당한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 이런 상황 속에서 ‘이천 시니어 복합 주거문화 단지’는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북유럽식 커뮤니티 디자인과 힐링 중심 프로그램을 접목해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 

커뮤니티 공간은 치유·운동·문화·소통의 4대 테마를 중심으로 의료센터(Medical Center)와 스포츠 클러스터, 아트&레저 허브(Art & Leisure Hub), 소셜 코트야드(Social Courtyard)를 갖추게 된다. 실내외 온천 수영장·야외 공연장·테마 산책로·낚시터·반려동물 놀이터·스마트팜·글램핑·도자기 체험 공간 등 다양한 자연 친화형 시설 역시 마련될 예정이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개발 콘셉트와 운영 자문 컨설팅을 맡는다.  

곽효진 오름자산운용 대표이사는 “이천 시니어 복합 주거문화 단지는 전원형 시니어 복합 커뮤니티의 가능성을 제시하는 테스트 베드가 될 것”이라며 “고령화 사회 대응을 위한 상징적인 롤모델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임직원 모두 전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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