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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7-31

MBK파트너스가13일, 2조5,000억원 규모의 홈플러스 보통주를 무상소각하고 새로운 인수자를 찾을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MBK파트너스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청산을 피하고, 회생을 계속할 수 있는 인가 전 인수합병(M&A)를 진행하고자 하며, MBK파트너스는 이와 같은 홈플러스의 결정을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인가 전 M&A는 구주를 매각하는 통산 M&A와 달리 신주를 발행해 새 인수인이 대주주가 되는 구조다. 법원의 회생계획 인가 전에 진행되며 기업 회생을 위한 구조조정 및 채권 변제를 목적으로 한다. 회생채권 변제 가능성도 증가한다.
앞서 서울회생법원으로부터 조사위원으로 지정된 삼일회계법인은 12일 홈플러스의 청산가치가 3조7,000억원으로 계속기업가치 2조5,000억원보다 높다는 보고서를 제출했다.
MBK파트너스는 “인가 전 M&A가 이뤄질 경우 홈플러스는 인수인으로부터 유입된 자금을 활용해 회생채권 등을 변제하고 대폭 부채가 감축된 상태로 정상회사로 경영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더해 MBK파트너스는 “경영권을 비롯 모든 권리를 내려 놓고 아무런 대가 없이 새로운 매수자의 홈플러스 인수 지원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자 한다”며 “홈플러스 인가 전 M&A가 성공적으로 진행돼 홈플러스가 기존 대주주와는 별개로 정상기업으로서 운영될 수 있도록 협조를 부탁한다”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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