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회장 장남, 컨설팅 업체 '맥킨지앤드컴퍼니' 입사 예정
2025-07-02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현재의 정부가 ‘AI 정부화’가 될 필요성이 있다”고 이재명 대통령에게 건의했다.
최 회장은 20일 울산 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AI 글로벌 협력 기업 간담회’에 참석해 “정부의 지원 가운데 가장 요긴한 것이 바로 정부 각 부처가 사용할 AI 앱을 발주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정부가 AI 시장의 수요자가 돼달라”며 “이 혁신을 통해 공공 수요가 상당히 나올 수 있다고 생각한다. 5년간 5조원의 시장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 회장은 “AI 원스톱 바우처 사업을 확대해주기 바란다”며 “이를 통해 기업과 스타트업, 연구기관, 소상공인, 중소기업을 포함해 AI 인프라 활용을 늘리고 시장 잠재력을 키울 수 있을 것”이라고 요청했다.
또 “욕심일 수 있지만, AI 스타트업 펀드를 통해 향후 5년 내에 2만개의 AI 스타트업을 육성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저희 SK를 비롯한 대기업도 상생의 기업으로 스타트업과 전방위 협력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이외에도 AI 국가인재 양성을 위한 초·중·고 AI 필수과목화, 울산AI 특구 조성 등을 건의했다.
그는 “이 과정에서 기업의 역할도 중요하다. SK는 한국이 AI 글로벌 허브로 도약할 수 있도록 상생 플랫폼을 만들 것”이라며 “이 대통령께서 말씀하신 대한민국 진짜 성장, 한국의 AI 3대 강국 도약에 동참하기 위해 SK도 첫걸음을 내디딜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는 AI 데이터센터 출범을 기념해 열렸다. AI 데이터센터 구축 등 AI 산업 육성은 이 대통령의 대선 중요 공약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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