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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기재부, 중동 사태 점검 긴급회의 곧 개최

하재인 기자 2025-06-22 21:28:02
산업부, 중동 정세 관련 에너지·무역·공급망 비상상황점검회의. 연합뉴스

정부가 미국의 이란 핵시설 공습과 관련해 관계기관 비상대응반 회의를 열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2일 오후 3시 미국의 이란 핵시설 공습이 국내 에너지, 무역, 공급망 분야에 미치는 영향을 점검하기 위한 긴급회의를 소집했다.

종합상황점검 회의는 최남호 2차관 주재로 열릴 예정으로, 국내 원유 및 액화천연가스(LNG) 도입 상황과 중동 인근을 항해 중인 유조선 및 LNG 운반선 등 선박의 정상 운항 여부 등을 점검했다.

앞서 산업부는 지난 19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 이후 자원산업정책국장 주재로 국내 석유·가스 수급 상황을 점검하고, 대응 조치를 검토하는 긴급회의를 진행한 바 있다.

정부와 업계는 현재 약 200일간 지속 가능한 비축유와 법정 비축 의무량을 상회하는 충분한 가스 재고분을 갖추고 유사시를 대비하고 있다.
 
이형일 기재부 장관 직무대행. 연합뉴스

기획재정부도 22일 오후 3시 반 이형일 기재부 장관 직무대행 1차관 주재로 중동사태 관련 관계기관 비상대응반 회의를 열었다.

정부는 중동 사태로 국제 유가가 상승하는 등 금융·원자재 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비상대응반을 중심으로 24시간 모니터링 체계를 지속하고 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오늘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에 "우리는 포르도와 나탄즈, 이스파한 등 이란의 3개 핵 시설에 대한 매우 성공적인 공격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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