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오션, 거제사업장 사망 사고 사과문 발표
2025-10-19
캄보디아에서 범죄 활동에 가담했다가 국내로 송환된 피의자 64명 가운데 49명이 경찰에 구속됐다.
경찰청은 21일, 캄보디아 송환 피의자 64명 중 구속영장이 청구된 48명이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거쳐 전원 구속영장이 발부됐다고 밝혔다. 미리 발부된 구속영장이 집행된 1명을 포함하면 이시각 구속된 송환자는 49명이다.
경찰청은 20일 49명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이 완료됐고 이들 전원에 대해 영장이 발부됐다고 설명했다. 이들 피의자는 충남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가 신청한 45명, 경기북부경찰청 형사기동대 1명, 대전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 1명, 경기 김포경찰서 1명이다.
나머지 10명은 경기북부경찰청 형사기동대 수사대상자들로 이들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은 21일 의정부지방법원에서 오전 10시30분, 오후 2시30분에 나눠서 진행될 예정이다.
석방된 피의자는 경찰이 영장을 신청하지 않아 풀려난 4명, 검찰이 영장을 반려한 1명을 합쳐 총 5명이다.
경찰은 지난 7~9월 캄보디아 당국으로부터 현지 피싱콜센터를 단속했다는 사실과 한국인 피의자들 명단만을 통보 받았다. 경찰은 충남경찰청과 경기북부경찰청을 집중수사관서로 지정해 국내 피해자 확인·조사 등 혐의 입증을 위한 수사를 진행했다.
충남청은 24년말부터 올해 7월까지 로맨스스캠·리딩방·보이스피싱·노쇼사기 범행에 대해 수사 중이다. 경기북부청은 올해 3월부터 4월까지 발생한 로맨스스캠 범행을 수사하고 있다.
경찰은 송환 후 조사과정에서 피의자들이 스캠단지 조직원들로부터 감금·폭행 등 피해 사실을 진술해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다.
또 경찰은 출입국 경위와 범죄조직 구조, 스캠 단지 현황, 현지 납치·감금 피해 현황 주변국가로의 도주 경로 등 스캠 단지 의혹 전반에 대해 수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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