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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전기차 SUV ‘더 기아 EV5’ 내 외장 디자인 공개

EV5, 기아의 다섯 번째 전용 전기차
미래지향적 이미지·역동적 실루엣 외장
자연과의 조화 바탕 편안함·실용성 내장
하재인 기자 2025-07-08 11:18:13
EV5 외장 이미지. 기아

기아는 8일 전동화 패밀리 SUV ‘더 기아 EV5(EV5)’의 내∙외장 디자인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EV5는 EV6, EV9, EV3, EV4에 이어 기아가 선보이는 다섯 번째 전용 전기차다. 준중형급에 정통 SUV 바디타입을 적용한 모델이다.

기아는 준중형 전용 전기차 최초로 정통 SUV 바디타입을 탑재하고 공간성과 활용성을 갖춘 EV5를 통해 전기차 대중화를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EV5 외장 이미지. 기아

■ 미래지향적 이미지와 역동적 실루엣 강조한 외장 디자인

EV5의 외장 디자인은 기아의 디자인 철학인 오퍼짓 유나이티드(상반된 개념의 창의적 융합)를 기반으로 박시하면서도 역동적인 실루엣을 강조했다. 박시는 네모 반듯하고 각진 형태를 의미한다.

전면부에는 스키드 플레이트와 보닛이 위치한다. LED 헤드램프는 수직으로 배열된다. 주간주행등(DRL)에는 별자리에서 영감을 받은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을 적용했다.

측면부는 박시한 실루엣의 테일게이트와 D필러를 통해 넓은 후석 공간감과 트렁크 공간을 시각적으로 보여준다. 사각 펜더로는 자신감 있는 이미지를 구현한다. 19인치 휠에는 기하학적 그래픽의 다이아몬드 커팅 조형을 적용했다.

후면부의 수직과 수평으로 길게 뻗은 리어콤비 램프는 좌우를 잡아주고 깔끔하고 넓은 테일게이트 디자인을 나타낸다. 여기에 리어 범퍼는 차체 전반을 받쳐준다.

EV5 내장 이미지. 기아

■ 자연과의 조화 바탕 편안한 분위기·실용성 높인 실내 디자인

EV5의 실내는 자연과 조화되는 대담함을 바탕으로 편안한 분위기에 실용성을 높인 디자인을 연출했다.

기아는 EV5 크래시패드에 12.3인치 클러스터 및 12.3인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디스플레이와 5인치 공조 디스플레이를 한데 묶은 파노라믹 와이드 디스플레이를 적용했다. 파노라믹 와이드 디스플레이는 슬림한 수평형 콕핏과 조화를 이룬다. 다이내믹 앰비언트 라이트는 미래지향적인 느낌을 표현한다.

EV5 1열에는 콘솔 수납공간을 마련했다. 2열에는 콘솔 슬라이딩 트레이를 장착했다. 여기에 운전석, 조수석, 2열의 냉난방 기능을 독립적으로 제어할 수 있는 3존 공조 컨트롤러를 적용했다.

2열 완전 평탄화 접이 시트는 앞으로 접었을 때 수평으로 펼쳐진다. 러기지 부분과 연결해 사용할 경우 아웃도어 활동 등에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트렁크 공간에는 러기지 보드가 더해졌다.

기아 관계자는 “EV5는 전동화 기술의 혁신과 실용성이 조화를 이루며 국내 EV 대중화 시대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는 모델”이라며 “SUV 본연의 넓은 공간감과 81.4kWh(킬로와트시) 용량의 NCM 배터리 탑재를 통해 보다 넉넉한 주행거리를 제공함으로써 고객들에게 다양한 모빌리티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아는 GT-line을 포함한 EV5의 상세 사양을 올해 하반기 출시 시점에 맞춰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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