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팬오션은 올해 상반기에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 2조6,871억원, 영업이익 2,363억원을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1.6%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3% 늘었다.
분기별 실적의 경우 올해 2분기에는 1조,2936억원, 영업이익 1,230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9%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9% 감소했다. 전분기와 비교할 경우 매출은 7.2%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8.6% 늘었다.
사업 부문별 2분기 실적의 경우 드라이벌크 부문은 매출 7,744억원, 영업이익 53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 매출은 4.5%, 영업이익은 37.9% 감소했다. 발틱운임지수(BDI) 하락 등에 영향을 받은 결과다.
같은 기간 탱커 부문의 매출은 전년 동기와 비교해 23.7% 감소한 698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164억원으로 57.1% 감소했다.
컨테이너선 부문의 경우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와 비교해 모두 증가했다. 매출은 1,103억원으로 14.4%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53억워능로 104.6% 늘었다. 운임 상승 효과에 의한 결과다.
같은 기간 LNG사업 부문도 매출과 영업이익이 늘었다. 2분기 LNG사업 부문 매출은 75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4.4%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494.4% 증가한 372억원을 기록했다.
팬오션이 2분기에 운송한 물동량은 2,500만톤을 초과했다. 2분기 말 기준 팬오션의 운용 선대는 266척이다.
팬오션 관계자는 “글로벌 보호무역 강화와 지정학적 리스크 등 대외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서도 효율적인 선대 운영과 시장 변화에 대한 선제적 대응을 통해 수익성 개선을 이끌고 있다”며 “앞으로도 사업 포트폴리오 다양화, 선대 경쟁력 강화, 그리고 ESG 경영 실천을 통해 ‘지속가능기업’, ‘글로벌 리딩 해운물류기업’으로의 위상을 한층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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