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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랑스러운 '국가대표 AI 기업' 발표…네이버·SKT·LG·엔씨AI·업스테이지

하재인 기자 2025-08-05 10:49:45
정부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5개 컨소시엄 선정. 연합뉴스

정부가 인공지능(AI) 3대 강국 도약을 목표로 추진하는 독자 AI 모델 구축 최종 사업자로 네이버·SKT·NC·LG·업스테이지 5개 팀이 선정됐다.

선정된 5개 정예팀은 고성능 그래픽처리장치(GPU)를 비롯해 데이터·인건비 등 총 2000억원 규모의 정부 지원을 받게 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4일,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에 네이버클라우드, 에스케이텔레콤, 엔씨에이아이, 엘지경영개발원 AI연구원, 업스테이지를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이번 발표평가에서 도출된 평가의견을 반영해 사업비 심의·조정 단계 등을 거쳐 5개 정예팀의 사업 범위, 지원 내역 등을 확정할 계획이며, 그 외 참여팀들에게도 평가의견을 제공해 향후 각 팀의 발전 가능성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조만간 5개 정예팀의 착수식을 열고, 세부 일정과 방안 등은 추후 공개한다. 또한, 착수식 등을 계기로, 5개 정예팀들에게 'K-AI 모델, K-AI 기업' 명칭을 부여할 예정이다. 각 정예팀이 개발·확보한 AI 파운데이션 모델의 AI 생태계 확장, 국민 AI 접근성 증진, 공공·경제·사회 분야의 AI 대전환(AX), 국방·안보적 활용 등을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추후 일련의 절차를 거쳐 이르면 8월 초에 5개 정예팀과 협약을 체결한 후, 각 정예팀이 희망하는 GPU, 데이터, 인재 사업 지원을 통해 글로벌 파급력 있는 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확보 도전에 착수할 계획이며, 올해 말까지 개발·확보한 AI 파운데이션 모델 등을 기반으로 12월말 1차 단계평가(5→4개팀 압축)를 한다.

배경훈 과기정통부 장관은 "본 프로젝트의 담대한 도전은 이제 시작이자 ‘모두의 AI’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대한민국 AI 기업·기관들의 도약, 소버린 AI 생태계 확장을 정부가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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