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농협, 산불 피해 조합원에 5억5천만 원 규모 복구 지원비 전달
2025-07-17

경북 안동농협(조합장 권태형)은 경북도소상공인협동조합, 대구 롯데백화점 상인점과 함께 안동의 대표 프리미엄 사과 브랜드 ‘애이플’의 유통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역 대표 농산물인 ‘애이플 사과’의 유통망 확대와 소비 촉진을 위한 상호 협력 기반을 구축하기위해 마련됐다. 특히 대구 롯데백화점 상인점과 안동농협 간의 첫 공식 협약이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애이플 사과의 공동 판매 및 홍보 △우수 농산물 판로 확대 △지속 가능한 유통 구조 구축 등이다.
‘애이플 사과’는 1999년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이 안동을 방문해 시식한 후 “원더풀(Wonderful)!”이라는 찬사를 남긴 일화를 기반으로 개발한 프리미엄 브랜드다. 여왕의 방한 20주년 당시 영국 왕실에 사과가 다시 전달됐고, 여왕은 직접 감사 메시지를 보내며 그 품질을 인정했다.
현재 애이플 사과는 안동농협의 엄격한 품질관리와 선별 과정을 거쳐 유통되고 있으며, 프리미엄 과일 시장에서 높은 신뢰도를 확보하고 있다. 안동농협은 출하부터 선별, 물류까지 유통 전반을 책임지며, 이번 협약을 통해 안정적인 공급망을 더욱 견고히 할 계획이다.
권태형 안동농협 조합장은 “이번 협약은 안동농협이 자랑하는 고품질 사과가 소비자에게 한층 더 가까이 다가설 수 있는 뜻깊은 계기”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유통 협력 방안을 모색해 지역 농산물의 경쟁력 제고와 농업인의 실질적인 소득 증대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향후 세 기관은 공동 마케팅, 유통 채널 다각화 등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지속적으로 논의하며 애이플 브랜드의 전국적 인지도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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