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中 정상회담 확정 소식 훈풍...뉴욕 3대 지수 '최고치' 경신
2025-09-20

코스피가 22일 삼성전자 급등과 미국 증시 강세에 힘입어 사상 최고치를 다시 경신했다.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68% 상승한 3,468.65에 거래를 마감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54% 상승한 3,463.84로 시작해 장중 3,482.25까지 오르며 지난 19일 장중 사상 최고치(3,467.89)를 경신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천814억원, 2천653억원 순매수했고, 개인은 7천658억원 순매도했다.
미국증시가 지난주말 금리 인하 이후 긍정적인 투자심리가 이어지며 사싱 최고치를 경신해 덩달아 상승 압력을 받았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다음달 경북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만나기로 했다는 소식에 기대감이 커진 점도 증시를 밀어 올린 것으로 보인다.
특히 삼성전자가 5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인 HBM3E 12단 제품이 엔비디아 품질 테스트를 통과했다는 소식에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코스메카코리아(4.95%), 한국콜마(1.25%) 등 화장품주와 삼성바이오로직스(0.2%), 현대차(1.87%), 기아(0.3%), KB금융(0.34%), 두산에너빌리티[034020](2.63%) 등도 상승했다.
뉴욕증시에서 애플이 아이폰17 판매 호조 기대감에 3% 넘게 오르면서 애플 관련주로 분류되는 LG이노텍이 9.41% 급등했고, CJ CGV(4.79%)도 대통령의 영화 산업 지원 발언에 올랐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3% 상승한 874.36에 거래를 마감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1위 알테오젠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품목 허가를 획득했다는 소식에 7.3% 급등했다. 삼천당제약(13.22%)도 급등해 코스닥 시총 순위가 기존 9위에서 7위에 올랐고, HPSP(3.32%), 테크윙(6.95%) 등 반도체 소부장주도 올랐다.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의 거래대금은 각각 11조8천730억원, 9조7천840억원으로 집계됐다. 대체거래소 넥스트레이드의 프리마켓과 정규마켓의 거래대금은 총 8조312억원이다.
오후 3시 30분 기준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1원 하락한 1,392.6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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