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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패러독스

[머니 패러독스]<7> 공매도(Short Selling)- 下편

[머니 패러독스]<7> 공매도(Short Selling)- 下편

주식 시장을 긴 흐름으로 보고 오랜 기간 꾸준히 자본을 투입하는 투자자라면 공매도가 그다지 큰 문제는 아닐 수도 있다. 오히려 시장의 ‘변동성’과 ‘거품’을 줄이는 효과가 있다는 주장이 조금은 일리 있는 말처럼 들리기도 한다. 하지만 대다수의 개인투자자는 기업과 국가 전체 경제 성장에 투자하는 효과보다 빠른 시세 차익을 추구한다. 공매도에 대한 개
한양경제 2024-01-08 17:55:04
[머니 패러독스]<6> 공매도(Short Selling)-上편

[머니 패러독스]<6> 공매도(Short Selling)-上편

기관과 개인은 시장 접근 방식이 다르다. 이익이라는 거래 행위의 본질적인 목적은 같다 하더라도 기관은 개인 투자자와 다른 자산 운용 방식을 필요로 한다. 훨씬 체계적인 리스크(Risk) 관리를 요구받는다. 또 한 가지 다른 점은 사용하는 운용 전략 즉, 무기가 다르다. 같은 전쟁터에서 맞붙어 싸우지만 손에 든 무기도 사용법도 다르다. 그 중에 하나가 논란이 되는 공매도다.
한양경제 2023-12-17 06:00:04
[머니 패러독스]<5> ‘투자자’와 ‘투기자’

[머니 패러독스]<5> ‘투자자’와 ‘투기자’

손실 위험을 무릅쓰고 시장에 참여하는 모든 사람은 기본적으로 투자자다. 그럼에도 굳이 ‘투자자’와 ‘투기거래자’를 개념적으로 구분하려는 이유는 그 둘 사이에 건너지 못 할 만큼 큰 차이가 있기 때문이다. 그 둘은 시장에 참여하는 목적과 시장에서의 행동 패턴이 거의 완벽하리만치 다르다. 틀린 것이라 말 할 수는 없고 다만 다르다. 확실히. 투자는 장기
한양경제 2023-11-26 09:34:09
[머니 패러독스]<4> ‘가계부채 늪’으로 재연되는 ‘제로섬 게임’

[머니 패러독스]<4> ‘가계부채 늪’으로 재연되는 ‘제로섬 게임’

경제에 냉기가 돌고 성장과 금융 기능이 위협받을 때, 파생시장은 오히려 활기를 띤다. ‘위험 회피’(Hedging)를 위한 거래와 투기(Speculation) 거래 수요가 동시에 폭발한다. 시장이 좋을 땐 좋아서 나쁘면 나쁜 대로, 영원히 확장을 지속할 것 같은 파생시장은 철저하게 제로섬(Zero-Sum) 게임의 현장이다. 내가 만일 백만 원을 벌었다면 누군가는 반드시 백만 원을 잃었다는 의
한양경제 2023-10-31 16:08:52
[머니 패러독스]<2> ‘시장 인류’와 파생의 시작 

[머니 패러독스]<2> ‘시장 인류’와 파생의 시작 

오래전 인류는 사냥도 하고 농사도 지었지만 일 년 내내 안정적인 식량을 확보하진 못했다. 사냥하기 힘든 겨울엔 고기를 먹을 수 없었고 열심히 농사를 지을 시기엔 작년의 수확물이 여태 남아있지 않았다. 사냥꾼과 농부는 서로의 생산물을 교환하면서 혹한기와 춘궁기를 견뎌냈고 진화를 이어갈 수 있었다. 공존과 상생을 위해 생겨난 초기 시장에선 신뢰를 기반으로 생명을
한양경제 2023-09-25 10:4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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