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이준석 전 대표는 26일 대구를 찾아 "12명의 대구 국회의원 중에서 반수 이상이 (내년 총선에서) 물갈이될지도 모른다"고 말했다.그는 이날 대구 엑스코에서 자신이 모집한 '지지자 연락망' 참석자 모임을 갖기 전 기자간담회를 열고 내년 총선 관련 질문에 이같이 밝혔다.이 전 대표는 최근 김재원 전 최고위원이 '이준석 전 대표가 대구에서 가장 약한 후보 상대로 출마
생명보험협회 차기 회장으로 김철주 금융채권자조정위원장이 내정됐다.생보협회 회장후보추천위원회는 24일 제3차 회의를 열고 김 위원장을 제36대 생명보험협회장 단독 후보로 추천했다.김 위원장은 1963년생으로, 대구 청구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1985년 행정고시 29회로 관가에 입문했다. 이후 재정경제부 종합정책과장, 기획재정부 경제정책국장, 기획조정실장 등
아구스틴 카스텐스 국제결제은행(BIS) 사무총장은 23일 한국은행과 금융당국이 추진 중인 '중앙은행 발행 디지털화폐'(CBDC) 실거래 실험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카스텐스 총장은 이날 한은에서 열린 'CBDC 미래 통화시스템' 주제 세미나에 참석해 "한은의 CBDC 프로젝트를 '디지털 원'이라고 부르고자 한다"며 "디지털 원은 미래 통화 시스템의 비전과 잘 부합한다"고 밝혔다.그는 "한
김외철 전 국무총리비서실 시민사회비서관이 국립해양과학관 제2대 관장으로 임명됐다.해양수산부는 지난 20일 국립해양과학관 제2대 관장에 김외철 전 비서관을 임명했다고 21일 밝혔다. 김 신임 관장의 임기는 오는 2026년 11월 19일까지 3년이다.국립해양과학관은 경북 울진에 위치한 해양 과학 전문기관이다. 지난 2020년 7월 해양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해양 과학 대중화를 선
양종희 KB금융그룹 회장은 21일 “KB의 성장은 국민 모두가 함께 행복하고 삶이 더욱 풍요로워질 때 비로소 가치가 있다”며 사회와 끊임없이 상생(相生)하는 경영을 실천하겠다고 약속했다.양종희 회장은 이날 KB국민은행 여의도 본점 신관에서 열린 제7대 회장 취임식에서 이같이 말했다. 행사는 고객, 소상공인, 협력직원, 사회적기업 대표 및 임직원 등 150여명이 참석한
현대자동차그룹이 올해 하반기 대표이사·사장단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글로벌 경제 환경 속에서 기업의 신속한 대응에 포인트를 맞춘 인사라는 평가다. 17일 현대차그룹은 이규석 현대차·기아구매본부장(부사장)과 서강현 현대차 기획재경본부장(부사장)을 각각 사장으로 승진시키는 임원인사를 했다고 밝혔다. 또 승진한 이 신임 사장은 현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5일 "장례·산후조리 등 생활밀착형 서비스의 질 제고·산업 발전을 위한 방안을 곧 마련해 발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추 부총리는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13개 서비스 업종별 협회장과 정책간담회를 열고 이런 방침을 밝혔다.참석자들은 유망 서비스 분야의 해외 진출 지원, 개별 서비스 특성을 반영한 국가계약제도 개선, 전
조용병 전 신한금융지주 회장이 차기 은행연합회장 최종 후보로 낙점됐다. 정부여당이 ‘상생 금융’ 압박 수위를 높이는 가운데, 순수 민간 출신으로 평가받는 조 전 회장이 정치권과 은행권간 소통 창구로서 어떤 역할을 할지 주목 받는다.은행연합회 회장후보추천위원회(이하 회추위)는 16일 회추위 3차 회의와 이사회를 열고 차기 연합회장 후보로 조 전 회장을 선정했
윤석열 대통령은 16일 유남석 전 헌법재판소장 후임 후보자로 정형식 대전고등법원장을 지명했다.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김 실장은 "정 지명자는 1988년 수원지법 성남지원 판사로 임관한 이래 35년 동안 서울고법·수원고법 부장판사로 재직하며 해박한 법리와 공정한 재판 진행으로 정평이 나 있는 법관"이라고 말했다.이어 "대전고등
노진서 LX홀딩스 대표이사가 부사장에서 사장으로 승진했다. LX홀딩스는 사장 승진 1명, 이사 신규 선임 2명에 대한 2024년 정기 임원 인사를 실시했다고 7일 밝혔다.노진서 신임 사장은 지난해 3월부터 구본준 회장과 함께 각자 대표이사 체제로 경영을 책임져왔다. LX홀딩스 측은 “노 사장이 그룹의 사업 경쟁력 강화 및 체질 개선을 통해 성장을 주도하고, 그룹 출범 초기 안정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2일 “4분기 고금리 예금 만기 집중 등에 따른 자금 쏠림으로 금리 상승이 심화될 수 있다”며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 원장은 이날 ‘금융 상황 점검 회의’를 개최하고,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기준금리 동결 이후 금융시장 동향과 대내외 리스크 요인을 점검하며 이같이 말했다.이 원장은 “최근 일부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