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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20일 수출 9.8% ↑…‘반도체·中 수출’ 부진 여전

수출액 359억5천600만달러…승용차 수출 큰폭 증가
무역수지 4억8천900만달러 적자 기록…누적 242억달러
김수정 경기일보 기자 2023-09-21 16:23:21
산업통상자원부는 8월 통관기준 수출이 전년 동월보다 8.4% 줄어든 518억7천만달러, 수입은 22.8% 감소한 510억달러였고 무역수지는 8억7천만달러 흑자를 기록하여 3개월 연속 흑자세를 이어갔다고 1일 밝혔다. 사진은 이날 부산항에서 컨테이너 하역작업 하는 모습. /연합뉴스 제공

지난 1~20일 수출이 지난해보다 10% 가까이 늘었다. 하지만 반도체와 중국 수출은 여전히 부진한 상황이다.

21일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 1~20일 수출은 359억5천600만달러(약 48조1천990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9.8% 증가했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은 23억2천만달러(3조1천99억원)로 7.9% 감소했다. 이 기간 조업일수는 15.5일로 지난해(13.0일)보다 2.5일 많았다.

품목별로 보면 승용차와 무선통신기기의 수출이 각각 49.1%, 3.8% 증가한 반면, 반도체는 14.1% 감소하며 여전히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국가별로는 미국(30.5%), 유럽연합(32.7%), 베트남(14.3%)에 대한 수출이 늘었지만, 중국 수출은 9.0% 줄었다.

같은 기간 수입액은 364억4천500만달러(약 48조8천363억원)로, 전년 동기보다 1.5% 감소했다. 품목별로는 석유제품(29.9%)과 원유(3.0%) 수입이 늘고, 반도체 수입은 7.0% 줄었다. 또한, 중국(9.0%)과 유럽연합(9.0%) 수입이 증가한 반면, 미국과 일본 수입은 각각 12.6%, 5.6% 줄었다.

무역수지는 4억8천90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올해 들어 누적된 무역적자는 242억6천500만달러(약 32조5천151억원)다.

※이 기사는 경기일보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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