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이재용, 국내 주식 부자 부동의 1위…‘에코프로’ 이동채 47위서 8위로 ‘껑충’
2023-12-27

삼성전자가 30대 상무, 40대 부사장 등 과감한 발탁으로 세대교체 가속화에 나섰다.
삼성전자는 29일 부사장, 상무, 펠로우(Fellow), 마스터(Master)에 대한 2024년 정기 임원 인사를 실시했다. 이에 따라 부사장 51명, 상무 77명, 펠로우 1명, 마스터 14명 등 총 143명이 승진했다. 다만, 인원수는 지난해 12월(총 187명, 부사장 59, 상무 107, 펠로우 2, 마스터 19) 대비 44명 감소했다.
회사 측은 “글로벌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을 극복하고 지속적인 미래 성장 기반을 구축하기 위한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고 말했다. 지속성장을 위한 리더십 기반을 확대하고, 미래성장동력 강화를 위해 소프트웨어와 신기술분야 인재를 다수 승진시켰다는 설명이다.
DX(디바이스 경험)부문 VD(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마이크로 LED팀장 손태용 부사장은 풍부한 DTV 개발 경험을 토대로 사업부 주력 제품의 상품화에 공헌하고 마이크로LED TV, 8K, QLED 등 프리미엄 제품 개발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는 점을 인정받았다.
DX부문 MX(모바일)사업부 스마트폰개발2팀장 김성은 부사장은 갤럭시 S시리즈, 폴더블 등 삼성전자의 주력 제품 H/W 개발을 주도, 신규 기술발굴에 기여하며 모바일 비즈니스 성장을 견인했다는 평가다.
DX부문 DA(생활가전)사업부 에어솔루션개발그룹장 임성택 부사장은 기계·전기·전자 융복합 기술을 보유한 부품 개발 전문가로서 에어컨, 공기청정기 등의 친환경·프리미엄 라인업 제품 개발에 공헌했다.
DS(반도체)부문 메모리사업부 플래시설계2팀장 강동구 부사장은 플래시 제품 설계 전문가로서 세계 최고 용량·신뢰성의 8세대 V낸드 개발 및 사업화를 주도했고, 9세대 V낸드 개발을 위한 회로 요소기술 확보에 기여했다.
DS부문 S.LSI사업부 제품기술팀장 김일룡 부사장은 로직 공정 기술 전문가로 설계-공정 최적화를 통한 선단공정 안정성 확보, 수율 개선 등으로 S.LSI 제품 경쟁력 강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또한, 삼성전자는 소프트웨어 혁신을 주도해온 소프트웨어 전문가와 차기 신기술분야 우수인력을 다수 승진시켜 미래 핵심 성장동력을 확보하고자 했다.
DX부문 CTO 삼성 리서치 이주형 부사장은 AI알고리즘 설계 전문가로서 자체 생성형 언어·코드 모델 개발을 리딩하고 선행연구와 전략 방향 수립을 주도하며 제품과 서비스 경쟁력 강화에 기여했다.
DX부문 MX사업부 디스플레이그룹장 양병덕 부사장은 갤럭시 스마트폰의 펀치홀, UDC, 야외 시인성 개선 기술을 구현했으며, 폴더블에 S-펜 솔루션을 적용하는 등 갤럭시 폴드 시리즈 대세화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DS부문 CTO 반도체연구소 차세대공정개발실장 현상진 부사장은 차세대 반도체 공정개발 전문가로 로직 제품 미세공정 확보를 주도해 세계 최초 GAA를 적용한 3나노 제품 양산화 성공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DS부문 S.LSI사업부 CP S·W개발팀 김병승 상무는 모뎀 SW 전문가로 위성통신 솔루션 확보 등을 통해 모뎀 사업 경쟁력 향상에 기여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정기 임원인사를 통해 2024년 경영진 인사를 마무리했다. 조만간 조직개편과 보직인사를 확정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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