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 “면역항암제 항종양 효과·렉라자 변이억제 확인”
2025-04-29

저출산으로 인한 학령인구 급감 위기가 현실화됐다. 2024학년도 초등학교 입학생 수가 사상 처음으로 40만명을 밑돌 것으로 전망됐기 때문이다.
3일 통계청 등에 따르면 내년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2017년생 수가 35만7천771명으로 예측됐다. 이는 통계청이 집계한 출생아 수를 기반으로 산출한 수치로, 올해 초등학교에 입학한 2016년생(40만6천243명)보다 5만명 가까이 줄어든 수치다.
물론 조기 입학생이나 국내 거주 중인 외국인 등 변수는 있지만, 폭 자체가 크지 않은 상황이라 40만명 선은 무너진 것이라는 게 교육계 분석이다. 2016년 출생아 수와 올해 초교 입학생 수는 5천여명 차이가 났고, 지난해 초교 입학생 수(43만1천222명)와 2015년생 출생아 수(43만8천420명) 역시 7천여명 정도 밖에 차이 나지 않았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학령인구가 급감할 것이란 예측이 나온다. 2018년 출생아 수는 32만6천822명, 2019년 30만2천676명, 2020년 27만2천337명 등 30만명 선도 앞으로 4년 후면 무너질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오기 때문이다.
이에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저출산 등 사회 문제를 조정하기 위한 국 단위 조직 신설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지만, 다음달 도입되는 교육부 조직개편에서는 관련 과급인 ‘사회정책분석담당관’을 1년짜리 임시조직으로 신설하는 데 그쳐 저출산 해결 의지가 약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에 대해 교육부 관계자는 “대학 규제 개혁 완성과 교권 등 학교 구성원에 대한 다양한 지원 및 대응의 필요성이 더 크다고 판단한 결과”라며 “(관련 조직 정규화 여부는)운영 성과를 지켜보면서 결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기사는 <경기일보>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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