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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에코플랜트, 장동현 부회장·박경일 사장 ‘투톱’ 체제로

2024년 조직개편 및 임원인사
환경·에너지 사업 고도화
권태욱 기자 2023-12-07 17:14:21
장동현 SK 대표이사 부회장./SK에코플랜트

SK에코플랜트가 사업성장과 재무 안정성을 동시 확보하기 위해 장동현 SK 대표이사 부회장과 박경일 SK에코플랜트 사장의 각자대표 체계를 도입했다.

SK에코플랜트는 2024년 조직개편 및 임원인사를 단행했다고 7일 밝혔다.

SK에코플랜트는 5일 이사회를 열고 장 부회장을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하는 안건을 임시 주주총회에 부의하기로 의결했다.

장 부회장은 내년 1월 예정된 임시 주주총회를 통해 사내이사로 선임된 후 다시 이사회를 거쳐 SK에코플랜트의 대표이사 부회장에 취임한다.

장 부회장은 SK㈜에서 대표이사직은 맡지 않고 부회장 직함은 유지한다.

장 부회장은 SK이노베이션의 전신인 유공, SK텔레콤 등을 거쳐 SK㈜ 대표이사를 맡아 SK그룹 포트폴리오 혁신과 투자를 이끌어왔다.

SK에코플랜트는 내년부터 박경일 대표이사 사장과 장 부회장 '투톱' 각자대표 체제를 통해 환경과 에너지, 솔루션으로 확장된 각 사업 영역을 고도화하고 자본시장 이해관계자들과의 소통을 강화한다.

또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기존 6BU(Business Unit) 4센터 체제를 3BU 3센터 체제로 전환했다. 경영환경 불확실성에 대응하며 환경·에너지 사업을 고도화하고 성과 가시화에 집중하기로 했다.

먼저 환경사업은 국내·글로벌·R&D로 분할돼 있던 조직을 단일 BU로 재편했다. 사업개발과 마케팅 기능을 결합해 솔루션 패키지를 개발하고 고객사 확보를 위한 통합 오퍼링을 강화한다. 에너지사업은 기존 하이테크 및 솔루션 사업과 통합해 엔지니어링 전문역량을 기반으로 사업의 실행력을 제고한다. 건축사업을 맡고 있는 스페이스BU는 기존 틀을 유지했다.

이와함께 SK에코플랜트는 BU 대표 및 센터장을 중심으로 세대교체를 진행하고 성장 사업 관련 전문성을 갖춘 새로운 리더를 발탁해 전략적으로 육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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