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과천주공10단지 재건축 시공사 선정
2023-12-29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지난 1년간 지분가치가 가장 많이 증가한 주식부호로 나타났다.
이 회장의 주식 가치는 올해 3조원가량 늘었다. 이를 포함한 국내 주식부호 상위 100인의 총 지분가치는 올해 19조원 이상 증가했다.
27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지난 26일 종가 기준으로 국내 상장사 개별 주주별 보유주식 및 지분가치를 조사한 결과, 주식부호 상위 100인의 지분가치는 118조8377억원이다.
1년 전인 지난해 12월29일 99조4605억원 대비 19.5%(19조3772억원) 증가했다. 같은 기간 코스피 지수는 16.4% 상승했으나, 주식부호들의 지분 가치 상승 폭이 더 컸다.
국내 주식부호 1위는 이재용 회장이다.
이 회장이 소유한 지분의 가치는 올해 말 현재 14조6556억원이다. 그는 1년 동안 주식가치가 2조9821억원(25.5%) 늘며 부동의 1위를 지켰다.
또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 관장(9조2309억원),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7조187억원),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6조31억원) 등 삼성그룹 총수 일가가 국내 주식부호 상위 1~4위를 휩쓸었다.
이어 조정호 메리츠금융지주 회장(5조7866억·5위원), 정몽구 현대차그룹 명예회장(4조3892억원·6위) 등 순이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3조7252억원·7위)과 방시혁 하이브 의장(2조9788억원·10위)의 순위가 전년보다 한 계단씩 상승했고, 구광모 LG그룹 회장은 지난해와 같이 13위(2조2160억원)에 올랐다.
특히 올해 이차전지 관련 기업 주가가 급등하면서 이동채 전 에코프로 회장, 류광지 금양 회장 등이 ‘1조 주식 부자’ 대열에 새롭게 합류했다.
이 전 회장의 지난해 말 기준 지분가치는 5018억원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541.6% 증가한 3조2196억원으로 치솟았다. 이에 따라 이 전 회장의 주식 부호 순위도 지난해 47위에서 올해 8위로 수직 상승했다.
류광지 회장도 지분가치가 5491억원에서 2조3849억원으로 334.3% 늘면서 주식 부호 순위 역시 39위에서 11위로 뛰어올랐다.
이외에 곽동신 한미반도체 부회장과 조현범 한국앤컴퍼니 회장, 이채윤 리노공업 사장 등도 새로 지분가치 1조원 클럽에 이름을 올렸다.

반면 주식 부호 상위 20인 중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 최태원 SK그룹 회장,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의 지분가치는 하락했다.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는 7위에서 9위(3조952억원)로,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10위에서 12위(2조2750억원),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이 9위에서 15위(2조1426억원)로 지분가치가 줄며 전년 대비 순위가 밀렸다.
올해 국내 1조원 주식 부자 수는 24명으로, 전년 대비 4명 줄었다.
반도체 관련 장비업체인 한미반도체의 곽동신 부회장(2조1960억원·14위), 조현범 한국앤컴퍼니 회장, 이채윤 리노공업 사장 등도 새로 지분가치 1조원 클럽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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