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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과천주공10단지 재건축 시공사 선정

공사비 6821억원…단지명 ‘래미안 원마제스티’ 제안
아파트 18개동, 1179가구 공급
선별 전략 속에도 연간 수주액 2조1000억원
권태욱 기자 2023-12-29 12:02:46
과천 주공10단지 재건축 조감도./삼성물산 건설부문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경기 과천 중앙동 과천주공10단지 재건축 사업의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과천10단지 재건축은 경기 과천 중앙동 67번지 일대에 지하 3층∼지상 28층 규모의 18개 동, 1179가구 아파트와 부대 복리시설 등을 짓는 사업이다. 

이번 재건축은 과천 일대의 마지막 재건축 사업이며 공사비는 6821억원이다. 

삼성물산은 지난 8월 공개한 미래형 주거모델 ‘래미안 넥스트홈’을 이번 사업 단지에 처음 적용한다. 

이 모델은 설치와 이동이 자유로운 가구인 ‘퍼니처 월’을 활용해 입주민별 라이프 스타일이나 가구 구성원 변화에 따라 방 개수와 평면을 구성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 골조 내진 특등급 설계를 적용하고 전기차 화재 사고에 대비해 전기차 주차 구역의 후면과 양 측면을 방화 벽체로 시공한다. 

삼성물산은 재건축 단지명으로 ‘래미안 원마제스티(ONEMAJESTY)’를 제안했다. 단 하나의 고급 주거를 의미하는 ‘원(ONE)’에 위상·명예를 뜻하는 ‘마제스티(MAJESTY)’의 조합어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특별한 주거공간을 선사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올해 삼성물산은 이번 사업을 포함해 서울 송파 가락상아2차 아파트 리모델링(3천753억원), 송파 가락쌍용2차아파트 리모델링(2천667억원), 울산 중구 B-04재개발 사업(7천710억원) 등 총 2조1000억원 규모의 도시정비사업을 수주했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과천 10단지를 향후 과천 지역은 물론 대한민국에서 지어지는 고급 주거의 원칙과 기준을 세우는 랜드마크 단지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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