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를 선도하는 '경제 나침반'

삼성전자 세탁기·냉장고·에어컨, 英 ‘탄소발자국 인증’ 획득

이승욱 기자 2024-01-07 10:02:11
/삼성전자

삼성전자는 세탁기·냉장고·에어컨 등 10개 모델이 영국 ‘카본 트러스트’로부터 탄소발자국 인증을 받았다고 7일 밝혔다. 

카본 트러스트는 탈탄소화 시대 전환을 위해 제품의 전 생애주기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측정하고 평가하는 비영리기관이다. 

이번 인증을 받은 제품은 △비스포크 그랑데 AI세탁기 6개 △비스포크 냉장고 2도어 3개 △벽걸이형 무풍에어컨 1개 등 모두 10개 모델이다. 

측정된 값은 이후 해당 제품이나 후속 제품 생산 시 탄소 발생량의 저감 여부를 평가하는 기준으로 쓰인다. 

삼성전자는 가전제품에 사용하는 플라스틱 부품에 재생 레진 적용을 적극 확대하고 있다. 2030년까지 플라스틱 부품의 50%, 2050년까지 모든 플라스틱 부품 내 재생 레진 적용을 한다는 계획이다. 

문종승 삼성전자 DA사업부 부사장은 “앞으로 삼성 생활가전 제품 생애 주기 전반에 적용할 수 있는 지속가능 기술을 개발해 실질적으로 탄소 배출을 줄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
도심 아파트 촌의 여름

도심 아파트 촌의 여름

산 위에 올라 보면 서울 시내에 회색 블록을 얹어 놓은 듯 아파트가 하나 가득합니다. 우리나라의 여름이 점점 길고 더워지는 요즘 현상을 보면 도시의
베트남 테마곡

베트남 테마곡

베트남은 여러 가지로 한국과 닮았다. 남북으로 길게 늘어진 국토의 형상은 물론 식민지를 겪은 역사가 그렇다. 한자권 영향의 유교적인 풍속과 벼농

DATA STORY

더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