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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외인·기관 ‘팔자’ 속 1% 이상↓…삼성전자, 9거래일만에 하락

지수 2620대…코스닥도 1% 가까이 떨어져 870대
권태욱 기자 2024-01-03 12:09:24
코스피가 1% 넘게 하락한 3일 오전 서울 중구 을지로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와 원/달러 환율 등이 표시돼 있다./연합뉴스 

3일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에 밀려 장중 1% 넘게 하락하고 있다. 

이날 낮 12시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8.15포인트(1.80%) 하락한 2621.66을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26.27포인트(0.98%) 내린 2643.54로 개장했으나 이후 낙폭을 보다 키우고 있다. 

지수는 지난달 26일부터 전날까지 4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오다가 이날 하락 전환했다. 

전날까지 8거래일 연속 상승했던 ‘대장주’ 삼성전자도 2.14% 하락 중이다. 또 다른 반도체 대형주 SK하이닉스 역시 전날보다 3.44% 떨어지고 있다. 

코스피가 최근 4거래일 연속 상승한 데 따른 부담감에 더해, 지난밤 뉴욕증시에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 부진이 국내 증시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8.78포인트(1.0%) 떨어진 870.15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72포인트(0.76%) 내린 872.21로 출발한 뒤 870선 안팎에서 등락을 반복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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