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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F 거래 첫날 비트코인 4만 9천 달러 찍고 하락

비트코인, 美 SEC 승인 직후 4만9000달러 육박
12일 오전 4만6000달러대 횡보세
이승욱 기자 2024-01-12 09:27:40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의 상장을 승인한 11일 오전 서울 서초구 빗썸 고객센터에 비트코인을 비롯한 가상화폐 시세 현황이 표시되고 있다. /연합뉴스

비트코인 가격이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거래 첫날 한때 급등했다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11일(현지시간) 미 가상화폐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미 동부시간 기준 이날 오후 6시 30분 현재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4만6천366.60달러로 24시간 전보다 1.03% 내린 상태다. 

비트코인 가격은 이날 오전 9시 50분께 24시간 전보다 6.31% 오른 4만9천102.29달러(약 6천469만원)를 찍었다가 하락세로 돌아서 4만6천달러대에서 횡보세를 보이고 있다. 

비트코인 가격이 4만9천달러를 돌파한 것은 2021년 12월 이후 약 2년여 만이다. 

전날 미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비트코인 현물 ETF 상장 및 거래를 승인하면서 이날부터 뉴욕증시에서 관련 상품 거래가 개시됐다. 

뉴욕증시에서는 자산운용사 블랙록이 출시한 ‘아이셰어즈 비트코인 트러스트’를 비롯해 11개 비트코인 현물 ETF가 상장돼 거래 중이다.

한편 우리나라 금융위원회는 비트코인 현물 ETF가 현행 자본시장법에 따른 투자 중개 상품의 라이선스 범위 밖의 상품이라고 판단해 국내 금융투자업자(증권사)의 중개를 허용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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