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여의도 재건축 1호 ‘공작아파트’ 수주
2023-12-18

대우건설은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전년보다 2.7% 늘어난 5천215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은 11조6천478억원으로 전년(2022년) 대비 11.8% 증가했다.
지난해 매출 목표(10조9000억원) 대비 106.9%를 기록하며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
영업이익은 12.8% 감소한 6625억원을 기록했다.
사업부문별로는 △주택건축사업부문 7조2천51억원 △토목사업부문 2조4천151억원 △플랜트사업부문 1조6천202억원 △베트남 하노이 THT 개발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는 연결종속기업 4천74억원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이미 분양 프로젝트 기반으로 한 주택건축부문의 매출 성장과 이라크 알 포(Al Faw) PJ, 나이지리아 LNG Train7 PJ의 매출 기여 지속으로 사업계획을 초과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주택건축사업부문에서는 원가율 부담이 지속되고 있고 2022년 베트남THT 법인 실적 확대에 따른 기저효과 등으로 전년 동기대비 영업이익이 감소했지만 토목 및 플랜트 부문 고수익 프로젝트의 견조한 성장에 힘입어 어려운 대내외 환경 속에서도 선방을 했다”고 말했다.
대우건설의 지난해 신규 수주는 13조2096억원을 기록하며 목표인 12조3000억원을 107.4%를 기록하면서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 대우건설은 현재 45조 1338억원의 풍부한 수주잔고를 보유해 연간 매출액 대비 3년9개월치 일감을 확보하고 있다.
또 대우건설은 매출 10조4000억원, 신규 수주 11조5000억원의 올해 목표치도 함께 밝혔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부동산 시장 침체에 따라 다소 보수적인 사업계획을 수립했지만 토목·플랜트사업부문 대형 현장들의 견조한 매출과 1만9584가구를 공급할 주택건축사업부문의 지속적인 매출을 통해 목표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며 “도시정비사업을 확대하고 리비아 재건사업, 이라크 알포항 PJ 등 해외 거점국가 뿐 아니라 적극적인 신규 국가 진출을 통해 양질의 수주를 이어가 올해 목표를 초과 달성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779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68.4% 감소했으며, 매출과 순이익은 2조7천782억원과 1천93억원으로, 각각 13.4%, 2.1%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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