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지속가능경영 웹사이트, 앤어워드 ‘그랑프리’ 수상
2024-02-19

반도체 메모리 업황이 회복세에 접어든 영향으로 삼성전자의 D램이 1년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지난해 4분기 반도체 사업 적자 폭도 전 분기 대비 1조5000억원 이상 감소했다.
31일 삼성전자는 지난해 영업이익이 6조5670억원으로 전년 대비 84.86%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작년 4분기 영업이익은 2조824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4.4% 줄었다.
연간 매출은 258조9355억원, 순이익 15조4871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가 14.33%, 72.17% 감소했다. 4분기 매출과 순이익은 각각 67조7799억원, 6조3448억원이다.
삼성전자의 지난해 반도체 적자 규모는 14조8700억원으로 나타났다.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 4분기 매출과 영업손실은 21조6900억원, 영업손실 2조1800억원으로 집계됐다.
PC, 모바일 제품 메모리 탑재량 증가, 생성형 인공지능 서버 수요 증가 등으로 메모리 업황이 회복세에 접어들며 4분기 반도체 적자 폭은 1조5000억원 이상 감소했다.
특히 고대역폭 메모리(HBM), DDR5, LPDDR5X, UFS4.0 등 첨단공정 제품 판매를 확대한 결과 시장 평균을 웃도는 비트그로스(bit growth·비트 단위로 환산한 생산량 증가율)를 기록했고, D램은 지난해 1분기부터 이어오던 적자를 벗어났다.
시스템LSI는 스마트폰 재고 조정이 마무리되며 부품 구매 수요가 증가했고, ‘엑시노스 2400’의 갤럭시 S24 탑재로 3분기 대비 매출과 손익이 모두 개선됐다.
파운드리는 시장 수요가 감소하며 실적 부진이 지속됐지만, 연간 최대 수주 실적을 달성했다.
디바이스경험(DX) 부문은 4분기 매출 39조5500억원, 영업이익 2조6200억원을 기록했다.
모바일 경험(MX)은 신모델 출시 효과가 둔화하며 스마트폰 판매가 감소한 영향으로 전 분기 대비 매출과 이익이 모두 감소했다.
TV 사업과 가전 사업도 수요 정체, 경쟁 심화 등으로 부진했다.
4분기 시설투자액은 16조4000억원(반도체 14조9000억원, 디스플레이 8000억원) 수준이었고, 연간 시설투자액은 전년과 동일한 53조1000억원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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