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를 선도하는 '경제 나침반'

전국 대부분 지역 비·눈…6일 아침까지 이어져

제주 동부 비 50㎜·강원 미시령 눈 26.6㎝
수도권·강원영서, 늦은 오후 소강상태
이창원 기자 2024-02-05 09:41:01
시민들이 출근길에 우산을 쓴 채 걷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

5일 전국 대부분의 지역에 비와 눈이 내리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9시 30분 현재) 수도권 북부와 강원영서 북부를 제외한 전국에 비와 눈이 오고 있고, 비와 눈은 일부 지역에서 6일 오전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제주 동부에는 50㎜에 가까운 비가 내리고 있고, 강원 미시령에는 현재까지 26.6㎝의 눈이 내렸다.

호남과 제주는 6일 오전까지 강수가 이어지겠지만, 수도권과 강원영서는 이날 늦은 오후에 소강상태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강원영동·경북북동산지·경북북부동해안에 많은 눈이 내려 쌓이겠고, 중부내륙과 경북내륙 곳곳에서 오는 밤사이 눈이 쌓이겠다.

특히 강원영동 쪽에 내리는 눈은 습기를 많이 머금은 무거운 눈으로 시설물 붕괴 등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게 대비해야 한다.

예상 적설량은 강원산지 10~20㎝(최대 30㎝ 이상), 강원동해안·경북북동산지·경북북부동해안 5~10㎝(최대 15㎝ 이상), 강원내륙·경북북부내륙·경북남서내륙 2~7㎝, 경기북부·경기남동부·충북·경남서부내륙·울릉도·독도·제주산지 1~5㎝(지리산 부근 3~8㎝), 서울·인천·경기남서부·서해5도·대전·세종·충남내륙 1~3㎝, 충남서해안·대구·경북중남부내륙·경북남부동해안 1㎝ 내외이다.

강수량은 강원동해안·강원산지·부산·울산·경남남해안·경북동해안·제주 10~40㎜, 광주·전남·경남내륙 5~30㎜, 대전·세종·충남·충북·전북·대구·경북내륙·울릉도·독도 5~20㎜, 강원내륙 5~10㎜, 서울·인천·경기·서해5도 5㎜ 미만으로 예상된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강풍도 예상된다.

제주는 이날 밤까지, 부산·울산·경북남부동해안·남해안는 6일 오전까지 순간풍속이 시속 70㎞(20㎧) 이상의 거세 바람이 전망되고, 이외의 지역에서도 순간풍속 시속 55㎞(15㎧) 내외 강풍이 예상된다.

아침 기온은 1~6도였다.

주요 도시 기온(9시 30분 현재)은 서울 4.8도, 인천 3.4도, 대전 3.6도, 광주 5.1도, 대구 6.4도, 울산 6.7도, 부산 6.9도다.

낮 최고기온은 2~9도일 것으로 예상되고, 기온은 오는 7일까지 평년기온과 비슷하거나 높은 수준을 유지하겠다.

다만 6일 아침 기온은 이날 아침보다 3~7도 낮아질 전망이다.

동해안과 경남남해안, 제주해안에 6일까지 너울이 유입되면서 갯바위나 방파제를 넘는 높은 물결이 밀려오겠다.

서해남부해상과 동해상, 남해상, 제주해상에 풍랑특보가 내려진 상태로 6일까지 바람이 시속 35~70㎞(10~20㎧)로 거세게 불고 물결이 2~4m 높이로 일겠다.

남해서부동쪽먼바다와 제주남쪽먼바다, 제주동부앞바다, 남해동부해상, 동해남부해상은 물결의 높이가 최고 5m에 달하겠다.

제주남쪽먼바다엔 이날 돌풍과 함께 천둥과 번개도 치겠다.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
3년 뒤 주택 공급난 닥치나

3년 뒤 주택 공급난 닥치나

향후 2~3년내부터 수도권을 중심으로 주택 공급난 영향으로 집값 상승 우려가 있다고 한다. 특히 차기 정부가 현 정부의 주택공급 정책을 이어서 시행

DATA STORY

더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