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덕근 산업장관 “미 관세 협상, 대선 전 결론 낼 준비 안돼”
2025-04-30

이른바 ‘유리지갑’으로 지칭되는 직장인이 수입의 대가로 치르는 근로소득세가 늘어나는 반면 전체 세수는 줄면서 근로소득세의 전체 세수 비중이 최근 10년 사이 최대 수준을 보였다.
10일 기획재정부 따르면 지난해 근로소득세 수입은 59조1천억원으로 60조에 육박했다. 이는 전년 대비 3%(1조7천억원) 늘어난 수준이다.
근로소득세를 제외하면 법인세는 23조2천억원, 양도소득세 14조7천억원, 부가가치세 7조9천억원, 교통에너지환경세 3천억원 등은 감소했다. 다른 세수 항목에서 수입이 줄어든 반면 근로소득세는 늘어난 것이다.
총국세는 344조1천억원 규모인데 근로소득세 비중은 2022년 14.5%에서 지난해 17.2%로 증가하면서 2013년 이후 최근 10년 동안 가장 큰 비중을 보였다.
근로소득세는 월급과 상여금, 세비 등 근로 행위로 인한 소득에 부과되는 세금이다. 근로자의 급여에서 원천징수되는 금액이다.
지난해는 취업자 수가 늘고 명목임금이 다소 오르면서 근로소득세 수입은 늘어난 추세인 것이다.
지난해 취업자 수는 전년 대비 32만7천명 늘어난 2천841만6천명이다. 이 가운데 상용근로자 수는 1천617만명으로 전년보다 40만명가량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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