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이창재 대웅제약 대표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으로 도약하자”
2024-01-02

대웅제약은 현지 법인 대웅바이오로직스 인도네시아가 인도네시아 보건부로부터 줄기세포 처리시설 허가를 취득했다고 13일 밝혔다.
줄기세포 처리시설 허가는 줄기세포를 연구하고 생산하는 시설에 대한 허가다. 인도네시아 보건부와 식약처가 위생, 안전, 품질 관리 등 공정 전반의 역량 검증하고 현장 실사까지 진행해 최종 승인한다.
줄기세포는 모든 종류의 세포로 분화할 수 있고 스스로 복제할 수 있는 세포로, 손상된 인체 조직이나 장기를 재생하는데 꼭 필요하다.
이번 허가로 대웅바이오로직스 인도네시아는 줄기세포 생산·처리 공정을 자체적으로 수행하게 됐으며, 현지 병·의원과 난치성 질환 치료 연구를 추진한다.
대웅제약은 현지 재생치료술·세포치료제·바이오 소재 에스테틱 시장에도 진출한다.
또 대웅바이오로직스 인도네시아와 용인 세포치료센터가 협력하며 인도네시아 재생의료 산업과 동반 성장도 모색한다.
대웅제약은 의약품·바이오 사업 현지화를 위해 2012년 인도네시아 제약사인 인피온과 합작 법인 ‘대웅인피온’을 설립하기도 했다.
대웅제약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제약 시장 규모는 2022년 약 13조원을 기록했으며, 고령화·난치성 질환 증가에 따라 2026년에는 약 18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현지에 진출한 국내 기업 중 최초로 줄기세포 처리시설 허가를 획득한 만큼, 바이오 재생의료는 물론 난치성 질환 치료제 연구·개발 및 사업화도 함께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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