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빈 롯데 회장 “바이오·수소·이차전치 등 키우고 부진사업은 매각”
2024-01-30

신동빈 롯데 회장의 장남인 신유열 전무가 롯데바이오로직스의 사내이사로 선임됐다.
신 전무가 한국 롯데그룹 계열사에서 등기임원이 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6일 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이달 초 이사회를 열어 신 전무를 사내이사로 선임했다. 미등기 임원과 달리 등기 이사는 기업 최고의사결정기구인 이사회에 참여해 경영 활동에 대한 책임을 진다.
신 전무는 2022년 초 인사를 통해 롯데케미칼 상무보로 선임됐고 지난해 정기인사에서 상무로 승진했다. 이후 1년 만인 올해 정기인사에서 전무로 승진하면서 롯데지주 미래성장실장 겸 롯데바이오로직스 글로벌전략실장으로 발탁됐다.
잇따른 승진에 이어 사내이사로 선임되는 등 신 전무에 힘이 실리며 3세 경영 승계에 속도가 붙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원래 롯데바이오로직스 사내이사는 이원직 롯데바이오로직스 대표와 하종수 상무 등이 맡고 있었는데, 하 상무 등 기존 사내이사들이 지난해 말 인사에서 다른 계열사로 자리를 옮기면서 생긴 공석을 신 전무가 채운 것이다.
기타비상무이사 자리에는 신 전무가 맡고 있는 미래성장실 신성장팀의 서승욱 상무가 선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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