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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서 날아온 첫 황사…일부 지역 미세먼지 ‘매우 나쁨’

이창원 기자 2024-03-17 10:49:46
올봄 첫 황사 유입으로 미세먼지 수준이 나쁨을 기록한 17일 오전 서울 종로 일대가 뿌옇게 보인다. /연합뉴스

올해 봄 첫 황사가 17일 국내에 도달했다. 몽골 동쪽에서 발원한 황사가 국내에 영향을 미치고 있지만 이날 밤부터는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50분쯤부터 인천 옹진군 백령도에서 황사가 관측됐다. 

오전 7시 기준 백령도에서 측정된 미세먼지(PM10) 농도(1시간 평균)는 106㎍/㎥다. 미세먼지 ‘나쁨’ 수준은 81~151㎍/㎥이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이날 황사 영향으로 부산과 울산, 경남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미세먼지 수준이 ‘나쁨’일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수도권과 충청지역은 오전 한때, 호남과 제주는 오후에 들면서 일시적으로 ‘매우 나쁨’ 수준으로 오를 수 있기 때문에 유의해야 한다. 

이번 황사는 몽골 동쪽에서 발원해 북서풍을 타고 남동진하면서 우리나라 서쪽 지역에 주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국내에 오래 머물지 않고 밤부터는 대기가 원활해지면서 다음날인 18일에는 보통 수준 대기질로 돌아갈 것으로 전문기관은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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