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병 효과 떨어진 SK이노베이션, 석유 이익 축소에 1분기 적자전환
2025-04-30

신재생에너지 전문기업인 SK E&S의 미국 내 자회사가 메이저리그 명문구단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구단 홈구장에 대규모 EV(전기자동차) 충전설비를 공급한다.
17일 SK E&S는 회사가 투자한 EV충전 자회사인 미국 에버차지(EverCharge)가 미국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홈구장에 EV 충전설비를 구축한다고 밝혔다.
에버차지는 자이언츠와 EV충전 인프라 구축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에버차지는 올해 말까지 자이언츠 홈구장인 ‘오라클 파크’(Oracle Park)에 수백대 규모 EV 충전 설비를 공급할 예정이다.
공급 방식은 턴키(Turn-key)로 설계에서부터 EV충천기 설치, 유지보수가 일괄 제공된다.
1883년 창단한 자이언츠는 내셔널리크 23회 우승, 월드시리즈 8회 우승을 달성한 명문 구단이다. 오라클 파크에서는 자이언츠 홈경기가 연간 80여차례 개최된다. 회당 평균 관중수는 약 3만명에 이른다.
또 오라클 파크가 자리한 샌프란스시크 베이는 미국 내 주요 대도시 중 처음으로 전기 및 하이브리드 차량이 신차 등록 비중의 절반을 넘어 EV 충전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SK E&S는 설명했다.
SK E&S는 자이언츠 홈구장의 대규모 EV충전 설비 공급은 그동안 회사가 육성해온 ‘모빌리티 기반 에너지솔루션 사업’ 역량과 기술력을 미국 현지에서 인정받은 결과라고 평가했다.
존 린(John Lin) 에버차지 영업수석부사장은 “에버차지의 충전 솔루션은 충전 인프라 활용을 극대화하고 효율적인 충전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면서 “이를 통해 자이언츠 팬들과 지역사회에 역동적이고 친환경적인 교통환경을 제공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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