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장남 임종윤 “부친, 사후 5년간 체제 바꾸지 말라고 했다”
2024-03-11

부광약품은 22일 이사회를 열어 우기석 사내이사와 이제영 사내이사를 각자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우 신임 대표는 한미약품 약국사업 본부장을 거쳐 현재 한미사이언스 계열사 온라인팜의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이 신임 대표는 그간 OCI홀딩스 전략기획실에서 전략 총괄 책임자를 맡아 OCI홀딩스 지주회사 전환에 기여한 바 있다.
기존 이우현 대표는 등기임원직에서는 사임했으나 미등기 임원으로 회장직을 유지한다. 향후 부광약품 자회사 콘테라파마의 해외 상장을 노리며 신약 개발을 지원한다.
이우현 대표이사는 “OCI그룹은 부광약품의 성장을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에너지·소재 기업 OCI는 2022년 2월 지분 약 11% 인수로 부광약품의 최대주주에 올랐다. 이어 올해 1월 한미약품그룹과 현물출자 및 신주발행 취득 등을 통해 그룹간 통합 계약을 맺었다.
한편 이날 이사회에서 부광약품은 취득가 500억원 규모의 자사주 261만주 소각을 결정했다. 이는 발행주식 총수의 3.67%로, 보유 중인 자기주식의 전량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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