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전선, 전기차부품 사업 확대…완성차 50만대에 공급
2024-02-14

LS전선이 동박용 구리 신소재 ‘큐클레이트’(CuFlake) 생산을 본격 추진한다. 해당 소재는 LS전선이 세계 최초로 독자 개발한 제품이다.
26일 LS전선에 따르면 자회사 한국미래소재㈜가 전날인 25일 전라북도특별차지도와 군산시, 한국산업단지공단과 공장 신설 투자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
신설 공장은 전북 군산국가산업단지 내에 조성되며 1만6천576㎡(약 5천14평) 부지에 연면적 7천935㎡(약 2천400평) 규모다.
공장은 오는 5월 착공 예정이고 총사업비 360억원 가량이 투입될 예정이다. 양산은 올해 12월부터 시작된다.
LS전선의 큐클레이트는 동박의 원료로 구리 선 대신 조각을 사용해 가공 공정을 획기적으로 줄였다. 불순물을 제거하는 절단과 세척 등을 하지 않아 공정 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김관영 전북지사는 “전북에 투자한 기업의 성공이 전북의 성공”이라며 “한국미래소재가 대한민국을 대표할 수 있는 더욱 큰 기업으로 성공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상호 한국미래소재 대표는 “군산 공장 건설로 고품질의 동박 소재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게 됐다”며 “LS에코에너지와 LS머트리얼즈 등 관계사들과 희토류 영구자석, EV용 알루미늄 부품 등 친환경 소재 사업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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